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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중재국에 입장 전달할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2 17:53
수정2026.10.12 19:51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타스님 통신 텔레그램 캡처=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7일 신뢰 구축안'을 제시한 이란이 미국 측의 답변을 받은 뒤 미국이 제기한 쟁점들을 검토해 중재국을 통해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미국 측이 제기한 쟁점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중재국들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이란과 미국 간의 메시지 교환이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을 통해 지속되고 있다고 확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권리에 대해 유연하게 양보할 정도로 상황이 변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미국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되 이란의 핵심 요구사항에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유엔 총회에서 언급된 이른바 '이란의 7일 계획'에 대해선 "해상 봉쇄 해제, 모든 전선에서의 교전 중단, 이란 동결 자산 반환 등 이란의 정당한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1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미국이 이란의 7개 조건 중 일부에 동의했지만, 우리는 이것을 불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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