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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매각 재협상 또 연기…KBI "이견 좁히는 중"

SBS Biz 오수영
입력2026.10.12 15:37
수정2026.10.12 15:37


상상인과 KBI국인산업이 상상인저축은행 매각 계약의 유지 여부와 조건 변경을 논의하는 일정을 다음 달 2일로 또 한 차례 미뤘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 신청 철회 이후 양측의 재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처분 예정일을 오늘(12일)에서 다음 달 2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다만 변경된 날짜는 거래 종결 예정일이 아니라 양측이 계약 유지 여부와 조건 변경을 논의할 예정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각 대상과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상상인은 보유 중인 상상인저축은행 주식 1224만1주를 KBI국인산업에 1107억원에 매각할 계획입니다.



매매대금은 계약금 110억7000만원과 잔금 996억3000만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KBI국인산업이 금융위의 주식취득 승인 신청을 철회했지만 계약을 해제하지 않고 유지 여부와 조건 변경을 협의해 왔습니다.

금융위의 주식취득 승인이 이뤄지지 않는 등 거래가 종결되지 않으면 각 당사자는 상대방에 대한 서면 통지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양측이 인수를 계속 추진하려면 KBI국인산업은 금융위에 주식취득 승인을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KBI그룹은 오늘 "주식매매계약 처분예정일자가 공시를 통해 다음 달 2일로 변경되었지만 당사는 지속적으로 인수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인수과정 중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세부 거래조건을 다시 살펴보고 금융당국이 지정한 행정 절차에 따라 재접수 등 향후 심사 과정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주식취득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I그룹 관계자는 "주식매매계약 처분예정일자가 연기되면서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수관련 협의 사항에 대해 서로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라면서 "금융당국의 물리적인 행정처리 시간을 고려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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