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따라 제조업 고용 선방…소비는 여전히 '찬바람'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12 15:21
수정2026.10.12 15:39
[앵커]
우리 경제가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수출뿐 아니라 제조업 고용 부진도 일부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 진단이 나왔습니다.
다만, 소비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입니다.
지웅배 기자, 지난달에 이어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죠?
[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10월 호에서 우리 경제가 AI 관련 수출과 설비투자 호조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지난달과 비슷한 경기 진단을 유지한 셈입니다.
범위만 좀 더 구체화됐는데, 반도체와 컴퓨터뿐 아니라 철강제품과 비철금속 등 AI 인프라 관련 품목 수출도 양호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5%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은 104.8% 급증했는데요.
가격 상승에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은 일평균 금액 기준 각각 305%, 498%가량 뛰었습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갔는데요.
8월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16.1% 증가했습니다.
특히 KDI는 관련 제조업의 생산 증가로 제조업 고용 부진도 일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은 7월 6만 8천 명에서 8월 3만 8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앵커]
소비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를 이어갔죠?
[기자]
소비 개선세는 여전히 완만하다는 평가인데요.
KDI는 "경기 개선 효과가 가계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봤습니다.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임금 상승세도 미약해 가계 구매력 회복이 제약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질임금 상승률은 0.2%에 그쳤습니다.
8월 소매판매도 1년 전보다 0.3%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2.8% 줄었습니다.
기조효과가 컸던 통신비를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8월 2.7%에서 9월 3.1%로 높아졌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우리 경제가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수출뿐 아니라 제조업 고용 부진도 일부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 진단이 나왔습니다.
다만, 소비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입니다.
지웅배 기자, 지난달에 이어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죠?
[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10월 호에서 우리 경제가 AI 관련 수출과 설비투자 호조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지난달과 비슷한 경기 진단을 유지한 셈입니다.
범위만 좀 더 구체화됐는데, 반도체와 컴퓨터뿐 아니라 철강제품과 비철금속 등 AI 인프라 관련 품목 수출도 양호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5%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은 104.8% 급증했는데요.
가격 상승에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은 일평균 금액 기준 각각 305%, 498%가량 뛰었습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갔는데요.
8월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16.1% 증가했습니다.
특히 KDI는 관련 제조업의 생산 증가로 제조업 고용 부진도 일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은 7월 6만 8천 명에서 8월 3만 8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앵커]
소비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를 이어갔죠?
[기자]
소비 개선세는 여전히 완만하다는 평가인데요.
KDI는 "경기 개선 효과가 가계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봤습니다.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임금 상승세도 미약해 가계 구매력 회복이 제약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질임금 상승률은 0.2%에 그쳤습니다.
8월 소매판매도 1년 전보다 0.3%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2.8% 줄었습니다.
기조효과가 컸던 통신비를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8월 2.7%에서 9월 3.1%로 높아졌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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