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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제트드론, '들리는데 보이지 않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2 14:48
수정2026.10.12 14:55

 
[키이우 상공을 비행하는 러시아 드론 (AFP=연합뉴스)]

러시아가 시속 약 600㎞로 날고 고도 10㎞까지 오르는 제트추진 공격 드론 투입을 늘리면서 우크라이나가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키이우 최대 자원봉사 방공조직인 ‘므리야’의 거점들을 동행 취재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므리야의 한 대원은 “너무 빨라 맞히기가 극도로 어렵다. 우리 무기로는 닿지 않는다”며 “소리는 들리는데 보이지 않을 때도 많다. 정말 미칠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올여름 이후 투입을 늘린 제트추진 드론은 현장 대원들에 따르면 시속 약 600㎞로 비행하고 고도 1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빠르고 높게 날아 자원봉사 방공대의 중기관총 사거리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의 이들 신형 드론 요격률이 50~60%라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러시아의 지상 공세 진전이 더딘 가운데 공습이 크게 강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제트드론은 키이우의 드니프로강 교량을 반복적으로 타격해 주요 통행로 여러 곳에 제한이 내려졌습니다. 

드론 제조업체인 우크라이나의 제네럴 체리 공동창업자 스타니슬라우 흐리신은 “제트추진 샤헤드에 허를 찔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중국에서 이 엔진을 대량 조달하는 반면 우크라이나와 유럽에는 필요한 물량을 생산할 산업 기반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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