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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10만원 내고도 눈치?…결혼식 비용 3천만원 시대

SBS Biz 윤진섭
입력2026.10.12 14:39
수정2026.10.12 14:39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평균 3천만 원 넘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객들에게 제공하는 식대가 전체 결혼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서울 강남에서는 식비만 평균 2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강남의 평균 결혼서비스 계약금액은 3천419만 원이었습니다.

강남을 제외한 서울도 3천154만 원으로 3천만 원을 웃돌았습니다.

수도권 평균은 2천834만 원으로 비수도권 1천569만 원보다 1천265만 원이나 비쌌습니다.

가장 큰 부담은 역시 식비였습니다.

전국 평균 결혼비용 2천213만 원 가운데 식비가 1천358만 원으로 61%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강남은 식비만 평균 2천48만 원으로 전체 비용의 약 60%에 달했습니다.

식대도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예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값은 지난해 8월 7만7천 원에서 올해 8월 8만 원으로 3.9% 상승했습니다.

경인 지역도 6만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올랐습니다.

예식장 자체 비용까지 뛰면서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올해 10월 예식장 평균 계약금액은 1천78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반면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을 묶은 이른바 스드메 비용은 4.7% 줄어든 324만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식장 비용 상승 폭이 더 커 예식장과 스드메를 합친 평균 계약금액은 1년 새 8.5% 늘어난 2천11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식대와 예식장 비용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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