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속도전…산업장관 현장점검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12 12:12
수정2026.10.12 14:06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인 전남광주 서구 군공항을 방문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군공항 임시배치, 산단지정 및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계획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광주와 목포를 차례로 찾아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살피고 조선업의 '제조 AI(인공지능) 전환(M.AX)' 확산 관련 투자 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5극3특) 권역별 현장행보의 일곱 번째 일정으로, 김 장관은 오는 14일 강원권, 28일 대경권을 잇따라 방문해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 육성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12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먼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로 거론되는 광주 군공항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해 공군,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군공항 임시 배치와 산단 지정·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 계획 등의 추진 상황을 산업부 관계자들과 공유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기업 투자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조성과 전력·용수 인프라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대규모 투자가 지역 산업생태계 확대로 이어지도록 반도체 소부장과 R&D(연구개발), 인재 양성 지원책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목포에서 열린 '조선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 참석합니다. 조선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출범한 자율운항선박 얼라이언스를 조선 제조 공정 전반으로 넓혀 재편한 산·관·학·연 협의체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 기본계획(2026~2035년)'과 조선 M.AX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공개됐습니다.

HD삼호와 대아산업은 AI 조선소 등대공장 구축에 모두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투자·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를 찾아 협동로봇 기반 소조립 공정과 AI 공정 모니터링 플랫폼, 용접로봇·다족보행 로봇 등을 둘러보고 중소조선사·기자재 업체로의 AI 전환 확산 방안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부지와 전력·용수 등 투자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고, 조선업은 설계·생산 현장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강원권 방문에서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지원책을, 대경권에서는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 및 지역 제조업 AI 전환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이달 중 '충청권 제4차 메가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업별 투자 현황과 애로사항, 지방정부 인허가 처리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전력·용수 공급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민간도 비싼데 공공분양마저 오르나…LH '가산비' 신설 시끌
한화오션, 핵잠 사업 본격 대비…'장보고N개발단'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