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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 에너지 휴전 합의"…공습 지속

SBS Biz 정광윤
입력2026.10.12 11:11
수정2026.10.12 11:56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에너지 부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격이 지속되면서 의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이 이뤄졌다"며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 모두 동의했다"며 "위반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시설과 발전소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서로 중단하라고 촉구한 건데요.

미국 중간선거를 약 3주 앞두고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경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우크라이나 측에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거듭 압박해왔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힌 뒤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잖아요?

[기자]

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에너지 휴전'과 관련해 "처음 듣는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동의한다면 우리도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뒤이은 영상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 발표 이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열병합발전소 등 에너지시설 공격을 지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도 아직까지 휴전 동의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중순에도 "양국이 에너지시설 공격 중단에 동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충돌이 이어지면서 실제론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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