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중간선거 유세서 '고려아연 제련소' 성과 내세워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12 10:15
수정2026.10.12 10:29

[한국의 대미투자 발표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테네시주 유세 현장에서 고려아연의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주요 경제 성과로 부각했습니다. 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한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의 주요 축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고려아연의 대규모 현지 투자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려아연이 테네시주 몽고메리 카운티와 스미스 카운티에 걸쳐 6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7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지역에는 1979년 이후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광물 제련소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규모가 크고 임금 수준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해외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하면서, 고려아연의 투자 사업을 대표 성공 사례로 제시한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경제가 '황금기'를 맞이했다고 주장하며 경제 성과를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이 황금기에 대통령으로 재임하고 있다는 것은 영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 등과 협력하여 테네시주에 대규모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약 7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아연·연·동·은을 포함해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텔루륨·팔라듐·갈륨 등 미국 정부가 지정한 11종의 핵심광물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지수다른기사
현대제철, H형강 통합브랜드 'H ONE' 출범…고부가 시장 공략
공정위 국감…주병기 "조사 불응 시 경제적 제재 강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