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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켓] 3대 지수 주간 상승…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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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10.12 07:57
수정2026.10.12 08:19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우리가 쉬어가는 사이 미 증시는 오픈AI에 울고 웃었습니다.



오픈AI 매출이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목요일 장에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는데요.

하루 만에 이 같은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대형 기술주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중심으로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마감 상황보면 다우 지수가 0.83%, S&P 500 지수가 0.59%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 역시 0.64% 뛰었습니다.



결국 주간 단위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93%,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15%, 0.64%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요.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모두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또 시장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도 나왔는데요.

S&P 500 동일 가중 지수가 8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흐름이 좋았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2.38% 상승했는데요.

시총 4조 달러를 다시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마존도 주요 분석기관들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3% 넘게 급등했습니다.

다만 정작 반도체주는 이번 상승세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전 거래일에 불거진 오픈AI 매출 전망 우려가 반도체주에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금리도 높아지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AI 기업의 가치와 수익성을 더 까다롭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애플은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한 10월 부품 주문량이 줄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예상보다 약한 수요가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번 부품 주문 축소가 일시적인 현상일지 아닐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이날 스페이스X 소식도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스페이스X는 전국 단위의 저대역 무선 주파수를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이로써 스타링크를 앞세워 기존 이동통신 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자 주가가 1.25% 상승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론 주가는 반도체주 약세 속에 0.66% 하락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드디어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지난주 국채 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유입된 점이 투자자들을 한시름 놓게 했고요.

또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경유 공급을 받기로 합의했다는 발표가 나온 점도 국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03%p 하락했고요.

2년물 금리도 0.03%p 내렸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점점 국채금리 6%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 나올 물가 지표들이 단기적으로 금리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기서 국채금리 상승세가 더 꺾이기 위해선 유가의 레벨이 낮아져야 하는데요.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가시질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말 사이 후티 반군이 사우디 주요 공항을 잇달아 공격하는 지정학적 갈등이 커진 데다가,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인한 원유 생산과 정제 시설이 일시 중단에 들어간 점도 유가를 압박하는 요인입니다.

이렇게 고금리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10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46.3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가 50.9에서 44.7로 급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휘발유 가격이 높아진 데다가, 차입 비용 상승과 신규 채용 둔화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기대 인플레이션은 또 올랐는데요.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4.7%,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5%로 모두 전달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거시 경제 역풍 속에서 믿을 건 실적뿐인 상황입니다.

이제 이번 주부터 3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데요.

팩트셋은 이번 주말 또다시 S&P 500의 3분기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조사측은 성장률이 29.6% 증가하고, 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이어질 경우에는 35%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최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봤을 때, 과연 호실적이 긍정적인 주가 흐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고요.

또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을 누를 정도로 실적이 좋게 나올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는 일정이 많습니다.

경제 데이터로는 물가 지표들이 줄줄이 나오는데요.

우선 14일에는 9월 소비자 물가 지수, 15일에는 생산자 물가 지수 16일에는 수출입 물가 지수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 CPI는 헤드라인 물가가 0.6% 근원 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이 소폭 줄어드는 것인데요.

만일 이와 같이 나온다면 10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PPI 지표도 매우 중요한데요.

디젤 충격에 따른 실질적인 전이 정도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지켜봐야 할 지표로는 소매 판매가 있는데요.

현재 시장 전망치는 0.3% 상승입니다.

무엇보다도, 조금 전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주는 3분기 어닝 시즌이 개막합니다.

13일에 JP 모건,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을 시작으로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시장의 이목은 대형 은행들이 채권 수익률 급등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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