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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PNC "3분기 어닝시즌 낙관적…증시 랠리로 이어질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0.12 06:48
수정2026.10.12 07:46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PNC "3분기 실적 호조, 증시 랠리로 이어질 것"



이번 주 본격 시작되는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합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PNC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도 현재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너무 좋다며, 이번 어닝시즌이 특히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증시 랠리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만다 아가티 / PNC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 이번 어닝시즌이 기대됩니다. 저는 지난 몇 분기 동안 펀더멘털의 힘에 대해 줄곧 낙관적이었고, 지금도 그것이 현재 시장 환경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시장이자, 아무리 잘해도 만족을 얻기 힘든 분위기입니다. 3분기 펀더멘털 전망은 매우 좋습니다. 실적 전망을 보면 상당히 폭넓은 업종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가 수익률에서는 이런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가 상승에 참여하는 종목의 폭은 크게 좁아졌습니다. 하지만 3분기 S&P500 기업들의 어닝시즌에서는 매우 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증시 랠리를 재개시키고, 약세론자들의 기세를 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AI, 경제 전반 확산까지 시간 걸려"

시장은 이번 어닝시즌에서 그간의 AI 자본지출이 실제 수익화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제니 존슨 CEO는 AI 열풍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며, 한참은 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AI가 경제 시스템 전반에 도입되고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투자 기회들이 여럿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니 존슨 / 프랭클린 템플턴 CEO : 펀더멘털을 보면 AI가 가져올 변화가 아직 전통적인 기업과 섹터들에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나타날 변화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2%의 생산성 향상은 지난 20년 동안 존재해 온 기술들이 가져온 성과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실제 경제 시스템 전반에 도입되고 확산되기까지는 항상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앞으로 더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며, 지금까지 우리가 목격한 생산성 향상보다도 훨씬 더 기대됩니다.]

◇ 독일 경제학자 "AI 낙관론 과해…과잉투자 상태"

반면 AI가 거품이고, 언젠가 터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아직 있습니다. 

독일 경제학자 요아힘 클레멘트는 AI라는 거품이 앞으로 2년 안에 터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현재 낙관론이 너무 지나치다며, 기업들이 과잉 투자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요아힘 클레멘트 / 팬뮤어 리버럼 이사 : 저는 우리가 AI에 과잉투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몇몇 사람들은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고 기업 실적이 주가를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에서 실제로는 그런 실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일부 기술주에 대한 향후 2년간의 실적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자본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자본지출 자체가 감소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본지출 증가세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급망 전반에서 매출과 수익 전망이 대거 하향 조정될 것입니다.]

◇ 라자드 CEO "채권 자경단 돌아오고 있다"

시장은 지난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던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회사 라자드의 피터 오르재그 CEO는 공급 충격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정부의 재정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채권을 대량 매도하는 이른바 '채권 자경단'이 돌아오고 있다며, 고금리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터 오르재그 / 라자드 CEO : 앞으로 새로운 공급 충격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는 공급 충격이 반복되는 새로운 시대, 이른바 공급 충격 2. 0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충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만큼 매번 일회성 사건으로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오늘(12일)날의 금리 환경은 3~4년 전과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금리가 낮았던 시기가 장기간 이어졌을 때 이를 활용해 미국 국채의 만기를 장기화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채권 자경단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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