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7조 벌었는데...외국인 '국장 떠난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12 06:00
수정2026.10.12 07:44
[앵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신다미 기자 나와있습니다.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몇 퍼센트까지 떨어진건가요?
[기자]
네, 지난 8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46.3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일에는 46.37%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월 이후 약 18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올 초 52.4%까지 올랐던 외국인 지분율은 3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후 50%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인데요. 올 초 54.64%였던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49.59%까지 낮아지면서 50% 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줄곧 50% 이상을 유지했고, 2024년에만 해도 56.41%까지 끌어올렸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매번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고 있는데, 왜 외국인들은 계속 파는 걸까요?
[기자]
호실적을 차익실현 타이밍으로 보는 시선과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변화가 맞물렸다는 분석입니다.
코스피가 올 상반기 4000선에서 9000선까지 급등하면서 외국인들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과 투자 비중 조정에 나섰다는 건데요.
이에 올해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한 금액만 누적 197조원이 넘습니다.
여기에는 반도체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원 넘었다고 발표한 날, 주가는 오히려 2% 넘게 하락했는데요.
슈퍼사이클의 지속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차라리 실적이 좋을 때 차익을 보고 떠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겁니다.
여기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위축된 점도 외국인들이 떠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시장에서의 속도전을 강조했죠?
[기자]
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어제(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생산시설을 최대한 빠르게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업체들과 미국 마이크론이 더 빠르게 증설하면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발언인데요.
최 회장은 "수요는 엄청나게 있는데 공장을 못 늘리면 그게 문제"라며 광주를 포함해 추가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본 등 해외 공장 증설 가능성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투자 제한 움직임에는 "그렇게 막는다고 중국 반도체 산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현명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신다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신다미 기자 나와있습니다.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몇 퍼센트까지 떨어진건가요?
[기자]
네, 지난 8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46.3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일에는 46.37%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월 이후 약 18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올 초 52.4%까지 올랐던 외국인 지분율은 3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후 50%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인데요. 올 초 54.64%였던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49.59%까지 낮아지면서 50% 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줄곧 50% 이상을 유지했고, 2024년에만 해도 56.41%까지 끌어올렸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매번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고 있는데, 왜 외국인들은 계속 파는 걸까요?
[기자]
호실적을 차익실현 타이밍으로 보는 시선과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변화가 맞물렸다는 분석입니다.
코스피가 올 상반기 4000선에서 9000선까지 급등하면서 외국인들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과 투자 비중 조정에 나섰다는 건데요.
이에 올해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한 금액만 누적 197조원이 넘습니다.
여기에는 반도체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원 넘었다고 발표한 날, 주가는 오히려 2% 넘게 하락했는데요.
슈퍼사이클의 지속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차라리 실적이 좋을 때 차익을 보고 떠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겁니다.
여기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위축된 점도 외국인들이 떠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시장에서의 속도전을 강조했죠?
[기자]
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어제(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생산시설을 최대한 빠르게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업체들과 미국 마이크론이 더 빠르게 증설하면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발언인데요.
최 회장은 "수요는 엄청나게 있는데 공장을 못 늘리면 그게 문제"라며 광주를 포함해 추가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본 등 해외 공장 증설 가능성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투자 제한 움직임에는 "그렇게 막는다고 중국 반도체 산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현명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신다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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