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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유 받고 러 제재 풀었다…'경유 딜' 속내는?

SBS Biz 엄하은
입력2026.10.12 05:59
수정2026.10.12 06:08

[앵커]

먼저 트럼프-푸틴 경유 딜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하은 기자, 러시아산 경유가 언제부터 얼마나 공급되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우선, 경유 30만 톤 이상이 미국과 세계 시장에 우선 공급되고요.



다음 달 50만 톤, 이후 100만 톤이 추가 공급됩니다.

러시아 정유시설 상황에 따라 300만 톤을 더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러시아 경유 공급량은 총 480만 톤에 달합니다.

이를 위해 미 재무부는 러시아산 경유의 세계 시장 공급을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막았던 러시아산 경유 거래를 내년 4월 초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겁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손잡은 배경은 뭔가요?

[기자]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노린 카드로 해석됩니다.

중동전쟁 이후 미국 경유 가격은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는데요.

유가 부담이 물류비와 생활물가를 압박할 수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안정시켜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으로 전 세계 경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에게는 제재 완화라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제재 완화로 러시아산 경유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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