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 손 벌린 트럼프...러 경유 공급에 뉴욕증시 상승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10 07:33
수정2026.10.10 08:56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기술주 반등과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31포인트(0.83%) 상승한 51,654.95로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18포인트(0.59%) 오른 7,811.54,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83포인트(0.64%) 상승한 27,366.17로 마감했습니다.
美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46.3으로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으나, 전날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세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는데, 소프트웨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5.09%)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4.57%)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2.38%)와 아마존(3.29%) 등도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이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3일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경유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푸틴 대통령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마쳤다"며 "러시아가 미국 및 세계 시장에 즉시 30만t 이상의 경유 연료를 공급하고, 11월 중 추가 50만t을, 그 직후엔 100만t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36달러(0.39%) 상승한 배럴당 91.85달러로 마감했고, 글로벌 원유 가격 기준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44달러(0.42%) 상승한 배럴당 104.7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년·14만㎞까지 수리비 공짜'…파격 보증 꺼낸 '이차'
- 2.'부동산 정책 엉망' 지적에 李 "금세 좋아지기 어렵다"…후퇴없다
- 3.'고기보다 무서운 건 이것'…췌장암 위험 높이는 식습관
- 4.더 무서운 보이스피싱 온다?…비번부터 바꾸세요
- 5.高3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다?…부모들 '난리'
- 6.HBM 찍느라 구형 칩 품귀…'CCTV 1위' 한화비전, 전 제품 인상
- 7.동탄 냄새만 나도 집값 뛴다?…서울보다 뜨거운 '이곳'
- 8.'체납왕' 권혁, 15년 버티다 결국 4천억 낸다
- 9.'네 식구는 옛말'…'영감, 마누라 둘이서 늙어간다'
- 10.[단독] LG유플, 868만 유심 원격 업데이트 안내 착수…구형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