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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해킹 대응, 기본도 미흡"…상반기 금융지주 순익은 역대 최대

SBS Biz 정보윤
입력2026.10.08 17:57
수정2026.10.08 18:23

[앵커] 

오늘(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금융권을 덮친 AI 해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응방식이 미흡한 점을 인정하고, 보안용 AI 도입을 위한 망분리 규제 완화를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금융권 해킹 사태와 관련해 정무위에서 질타가 이어졌죠? 

[기자] 



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AI 위협에 대한 금융위의 관리·감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우리 대응방식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도 굉장히 미흡하다"며 "철저하게 점검하고 바꿔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안용 AI 도입을 위한 망분리 규제 완화도 강조했는데요. 

[이억원 / 금융위원장 : AI를 막으려면 결국 AI를 쓸 수밖에 없으니까 그럼 이제 망분리 규제라는 이 부분을 어떻게 저희들이 바꿔나가야 될 거냐 이 부분에 있어서 여러 가지 단계적인 방법, 효과적인 방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무위는 이와 함께 오는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최근 해킹 공격을 받은 5대 시중은행장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부동산 대출 규제로도 집값 잡기에 실패한 것 아니냐며 비판에 나섰는데요. 

이 위원장은 "저희가 그걸 안 했으면 아마 더 심하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반박하며 "고가 주택이 (집값을) 견인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6억 원 대책이 효과를 봤다 평가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고객 보호에 취약점은 드러내놓고 정작 금융지주들의 상반기 실적은 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금감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 10곳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7조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늘어나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증시 호황으로 수수료와 유가증권 이익이 늘고, 환율·금리 변동에 따라 외환 관련 이익 등이 크게 증가한 영향인데요. 

이에 따라 전체 이익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9% p 감소했고, 금융투자 비중은 25%로 8.3% p 증가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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