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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번 삼성 빅테크 다 제쳤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10.08 17:57
수정2026.10.08 18:14

[앵커] 

삼성전자가 애플과 엔비디아도 이루지 못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내년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 판매가 늘면서 이익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매출은 195조 원, 영업이익은 107조 4천억 원입니다.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780% 넘게 급증하면서 석 달 만에 작년 연간 이익의 두 배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이렇게 한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어선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자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해도 최초 기록입니다. 

비결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메모리 수요가 늘고 판매가격도 크게 오른 덕분입니다. 

시장에선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도 이 같은 반도체 수요가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HBM4도 실적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근창 / 세미콘리서치랩 대표 : HBM4에서는 삼성전자가 상당히 승기를 잡았다고 봅니다. 일단 D램 다이 자체도 1c(10 나노급 6세대) D램 수율이 상당히 좋아졌고 여기에 또 HBM을 다 쌓고 밑에 로직 다이 같은 경우 4 나노에서 삼성 파운드리에서 협업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서….] 

다만, 모든 사업이 다 잘 된 건 아닙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등 비메모리와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 등 DX 부문은 적자가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확정실적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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