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WHO 사무총장 후보 쑹리 추천 확인…"보건공동체 구축 의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08 17:19
수정2026.10.08 17:26
중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자국 공중보건 전문가 쑹리를 추천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쑹리의 WHO 사무총장 후보 추천 여부를 묻는 말에 "중국이 쑹리 박사를 후보로 추천한 것은 각국과 함께 인류 보건 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다자주의와 WHO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지지를 나타낸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현재 다자주의가 도전에 직면해 있고 세계 보건 분야의 발전도 갈 길이 멀다"며 "새로운 국제정세 속에서 WHO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사무총장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쑹리 박사가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다면 WHO가 인류 전체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마오 대변인은 미국의 WHO 탈퇴로 생긴 공백을 중국이 차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쑹리를 WH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쑹리는 중국의 모자보건 정책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20여년간 경력을 쌓은 공중보건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WHO는 다음달 초 차기 사무총장 후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 세계보건총회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현 사무총장의 후임을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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