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SKT 정재헌 "AI 경쟁, 이제는 토큰 경제로 확대"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08 16:59
수정2026.10.08 17:00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통신과 인공지능(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체계로 연결하고, AI 활용의 핵심인 '토큰 경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정 CEO는 오늘(8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구성원 대상 타운홀에서 'SKT 성장 기어(SKT Growth Gear)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 CEO는 "AI 경쟁의 축이 모델과 인프라를 넘어 토큰을 안정적으로 생성·공급·활용하는 생태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통신과 AI 역량을 응집해온 SKT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통신과 AI 사업의 시너지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그는 "AI는 초개인화·보안·차세대 네트워크 등 통신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통신은 AI가 만들어낸 지능을 고객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통신과 AI 서비스, AI 인프라를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합니다.

통신 부문에서는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와 자율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국방·공공 및 산업 특화 AI 사업을 확대합니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AI 팩토리의 내년 상용 서비스 개시도 준비합니다.

2천300만 명의 고객 기반과 AI 인프라를 활용한 신사업 '토큰 게이트웨이'도 추진합니다. 기업과 고객의 AI 이용 패턴을 관리하고, 적합한 AI 모델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정 CEO는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반복 업무 자동화와 업무 속도 향상 등 효율성 측면에서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이제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 구조까지 AX 중심으로 재설계해 조직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조만간 사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역량을 갖춘 구성원들을 핵심 사업에 전진 배치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통신과 AI는 함께 맞물려 SKT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성장 엔진"이라며 "AX를 기반으로 조직 생산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성장의 속도를 높이는 원팀 문화를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송다른기사
SKT 정재헌 "AI 경쟁, 이제는 토큰 경제로 확대"
삼성전자, 美서 스테이블코인 송금 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