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대상에 이란·베트남 학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8 16:43
수정2026.10.09 09:19

['2026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 수상자들 (세종학당재단 제공=연합뉴스)]

전 세계 75개국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2026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에서 이란과 베트남 출신 수강생이 각각 말하기와 쓰기 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7일 경기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마르잔 하끼(말하기 부문·이란 테헤란) 씨와 응우옌 바우 짜우(쓰기 부문·베트남 호찌민6) 씨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75개국 178개 세종학당에서 3천715명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습니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우수 학습자가 '내 마음속의 한국'을 주제로 실력을 겨뤘습니다. 

하끼 씨는 낯선 이방인이 한국인의 정을 느끼며 한국을 마음의 집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내 호평받았습니다. 네 번의 어려움을 딛고 한국 땅을 밟은 그는 "꿈의 무대인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쓰기 부문 대상을 받은 짜우 씨는 한국어가 책 속 지식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언어가 되는 과정을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 부문 대상 2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6명 등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됐습니다. 

한편, 이번 결선 진출자들을 포함한 우수 학습자 360여명은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방한해 초청 연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연휴 첫날, 맑고 포근…주말 남부·제주 비
"해킹 고수도 아니었다"…AI로 韓금융권 '효과적'으로 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