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자사주 341만주 소각…발행주식 5.7% 규모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08 16:10
수정2026.10.08 16:17
HDC가 배당 확대에 이어 보유 중인 자기주식 일부를 소각하며 주주환원을 강화합니다.
HDC는 오늘(8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에 취득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1천24만20주 가운데 341만3천34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소각 규모는 이사회 결의 전날인 어제(7일) 종가 기준 약 771억원으로, 발행주식총수의 5.7%, 보유 자기주식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입니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기존에 취득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HDC의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5천974만1천721주에서 5천632만8천381주로 줄어듭니다.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으며, 소각 이후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도 682만6천680주로 감소합니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자기주식 비중은 기존보다 낮아져 12.1%가 됩니다.
소각된 자기주식은 영구적으로 없어지는 만큼 향후 해당 주식이 시장에 처분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식가치 희석 가능성도 사라집니다.
HDC는 앞서 배당 규모도 확대했습니다.
2025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은 450원으로 전년 350원보다 28.6% 늘렸고, 지난해 12월에는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해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HDC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배당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DC 관계자는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의 일부를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주주환원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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