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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 베팅…정용진 '해리포터 스타필드' 승부수 [CEO 업&다운]

SBS Biz 안지혜
입력2026.10.08 16:06
수정2026.10.08 17:26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미디어 공룡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에 전격 뛰어들었습니다.

판돈만 무려 1조 4천억 원, 10억 달러를 태우며 공동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리포터와 배트맨 같은 초대형 IP를 국내 유통·테마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앞서 신세계는 내수 침체와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 '물건 파는 마트'로는 한계가 뚜렷해지자, 쇼핑에 엔터테인먼트를 입히는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어왔는데요.

이번에 확보할 글로벌 IP를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스타필드에 이식해, 국내외 발길을 한꺼번에 묶어두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조 단위 실탄을 쏟아붓는 만큼 재무적 부담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장밋빛 청사진을 넘어 본업인 유통과의 확실한 '돈 되는 시너지'를 숫자로 증명해 내는 게 정 회장의 진짜 숙제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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