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억원 "AI 막으려면 AI 써야…망분리 규제 살펴보는 중"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0.08 15:49
수정2026.10.08 15:53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늘(8일) 최근 금융권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해킹 사고와 관련해 "우리의 대응방식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도 굉장히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이런 부분은 저희가 철저하게 더 점검하고 바꿔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로 인한 공격)를 막으려면 결국 AI를 쓸 수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하고 "망분리 규제라는 부분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저희가 여러 단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해킹 사고 이후 금융권에 배포한 체크리스트 12개 항목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적하자 "일단 12개 항목을 먼저 점검하라고 한 것"이라며 "이것 말고도 금융사들이 추가로 점검해야 하고 (결과를) 받고 나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됐는지 보고, 또다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를 위한 무과실책임제도와 관련해 금융사와 통신사들의 책임감을 높이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사와 통신사가 책임을 지는 싱가포르의 '폭포수 접근법'을 언급하자 이 위원장은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사, 통신사가 더 강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15세 미만 재난보험 사망보장 추진…보험업계도 예외 허용 동의
이억원 "AI 막으려면 AI 써야…망분리 규제 살펴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