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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보며 러닝, 산책' 잠수교, 차 없이 '보행전용교'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8 14:04
수정2026.10.08 16:03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시 최초의 '한강 보행전용교' 조성을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습니다. 



잠수교는 1976년 한강 남북을 연결하는 차량 통행 교량으로 개통한 이후 시민의 이동을 담당해 왔습니다. 

2008년에는 기존 왕복 4차로 중 2개 차로를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했으며, 최근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또 잠수교는 다른 한강 교량보다 수면에 가까워 강물과 주변 풍경은 물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까지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공간적 특성을 살려 잠수교를 한강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보행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내년 8월까지 보행데크 확장과 포장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시민이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은 잠수교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차량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와 버스 노선 변경 사항을 사전에 집중적으로 안내합니다. 또 잠수교를 경유하던 740번·405번 시내버스는 상·하행 모두 반포대교로 우회 운행합니다. 
 
이에 따라 잠수교 남단의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정류장 양방향 2개소는 폐쇄되며 버스 이용 시민은 인근 '반포대교남단·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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