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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식었지만…중저가 집값 더 뜨거워졌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08 13:58
수정2026.10.08 15:39

[앵커]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과 중저가 지역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울 집값의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강북 등 중저가 지역의 오름세가 강해지면서 서울 전체 집값은 87주 연속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서울 전체로 보면 상승폭이 커졌는데, 강남권과 비강남권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랐는데요. 강남권과 비강남권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강남구는 0.34%, 서초구는 0.27%, 송파구도 0.19%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대문구가 0.36%, 강북구 0.35%, 금천구 0.34%, 도봉구가 0.32% 올랐습니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은 조정을 받는 사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더 강해진 겁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고 있지만, 정주여건이 좋은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고가 주택이 묶인 수요가 중저가로 밀려나는 양상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비강남권뿐 아니라 경기권 핵심 주거지역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영통이 0.62%, 성남 분당 0.56%, 안양 동안은 0.41% 올랐고, 광명도 0.39% 상승했습니다.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 예고로 서울 초고가 아파트가 멈칫한 사이 자금 부담이 덜한 서울 외곽 단지로 실수요가 옮겨붙은 겁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6%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세 시장도 서초와 강남은 각각 하락한 반면, 비강남권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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