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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8월 경상수지 461.1억달러 흑자…역대 2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08 10:51
수정2026.10.08 11:40

[앵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8월,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석 달 연속 400억달러를 웃돌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경상수지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인데요.

이정민 기자, 8월 경상수지 얼마로 나타났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461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 6월의 497억3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7월 기록한 역대 2위 규모를 한 달만에 다시 넘어섰습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흑자는 2792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전체(1230.5억달러)의 2배를 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큰 규모의 흑자가 난 이유가 뭔가요?

[기자]

흑자 대부분은 상품수지에서 나왔습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468억1000만달러로, 지난 6월 478억9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상품 수출은 1048억달러로 3개월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했는데요.

특히 반도체 등이 포함된 IT품목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2.6%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1년 전보다 컴퓨터 주변 기기(SSD)는 366.8%, 반도체가 206.1%, 석유제품이 64.9% 급증했습니다.

반면 승용차와 선박은 감소하는 등 품목별 격차가 커졌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16억8000만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7억7000만달러로 커진 영향입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8월 들어 국내 주식 4억7000만달러를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7월 59억8000만달러 순매수에서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건데요.

반면 한국인은 해외 주식을 101억5000만달러를 순매수했고, 해외 채권도 64억4000만달러 순매수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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