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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석 달 장사에 영업익 107조…빅테크 최초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08 10:50
수정2026.10.08 12:00

[앵커]

삼성전자가 석 달 장사로 10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포함한 빅테크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긴 건 처음인데 메모리 가격 강세에 내년 전망도 밝습니다.

최지수 기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 넘은게 세계 최초죠?

[기자]

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 외에 전무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107조4천억원으로 사상 첫 분기 100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3분기 매출 역시 195조원으로, 증권가 전망인 200조원엔 조금 못 미쳤지만 전년 대비 126.6%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썼습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확정실적 때 나오는데,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영업이익이 전사 영업이익에 육박하거나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모리부 영업이익이 80조원, 낸드 사업부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AI 투자 확대 속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폭발과 가격 상승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가전·스마트폰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메모리값 상승이 되려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2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됩니다.

[앵커]

삼성전자 호실적 언제까지 갈까요?

[기자]

증권가를 비롯한 업계에선 반도체 호황이 오는 4분기는 물론 최소 내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HBM 공급이 여전히 수요 대비 빠듯해 내년 더 가파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HBM 생산 확대로 범용 D램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메모리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15%, 낸드는 20%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또 HBM4의 매출 비중 올해 40%에서 내년 80%까지 확대될 거란 증권가 전망도 나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익 전망치를 562조원에서 632조원으로 올렸습니다.

역대급 반도체 호황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77조원으로 예상돼 최대 실적을 새로 쓸 전망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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