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자력 다시 키운다… 정부·전력사 등 84개, 인재 컨소시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8 10:36
수정2026.10.08 10:38
[일본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재가동과 노후 원전 교체 건설 추진에 발맞춰 원전 산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민관 합작 기구를 설립했습니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 원자력규제청 등 관계 부처는 전날 도쿄전력, 간사이전력, 도시바 등 총 84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일본 원자력 인재 컨소시엄'을 발족했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은 원전 건설과 용접 등 관련 인력의 수급 상황을 정밀 분석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해 실질적인 인력 확보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결정한 '제7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원전의 '최대한 활용'을 명시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2040년대까지 2∼5기, 2050년대까지 총 11∼14기의 노후 원전을 차세대 원전으로 대체 건설한다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이어진 원전 가동 정지 장기화로 원전 운전이나 건설 등 현장 기술자와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걸림돌로 떠올랐습니다.
무라세 요시후미 자원에너지청장은 전날 설립 회의에서 "원자력은 다양한 전문 인력이 받치는 저변 넓은 산업"이라며 "산·학·관이 협력해 중장기적 인재 양성을 이끄는 사령탑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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