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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킹 IP, 토스에도 접근…전금업자 200여곳 점검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08 10:24
수정2026.10.08 14:28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특정한 공격자 인터넷주소(IP)가 토스에도 접근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시스템 침해나 고객정보 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전자금융업계에서도 유사한 접근 사례가 확인되면서 업계 차원의 보안점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에 공유한 해킹 공격자 IP 19개 중 일부를 통한 접근 시도가 자사 시스템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관련 IP의 접근 기록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가 발생한 7~8월뿐 아니라 올해 1월에도 남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에는 일상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네트워크 접근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당사는 이를 상시 탐지·차단하고 있다"며 "이번에 확인된 건 역시 이러한 보안체계에 따라 정상적으로 차단됐으며, 시스템 침해나 고객정보 유출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공격자 IP 19개를 특정해 전 금융권에 공유했습니다. 금융회사들에는 오늘까지 해당 IP의 접근 및 차단 여부, 침해 시도와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마치도록 요청했습니다.



전자금융업계에서도 일부 업체에 관련 IP의 접근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는 모두 정상적으로 차단돼 실제 시스템 침해나 고객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회원사와 비회원사를 포함한 전자금융업자 200여 곳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개별 확인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약 180개 업체의 상황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도 점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규모가 작은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보안 인력과 대응 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일부 업체에서 토스와 유사한 접근 사례가 있었지만 모두 차단됐고,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다"며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어 일일이 연락하며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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