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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지표] 美 어닝시즌 개막…美 9월 인플레이션 지표 관건

SBS Biz 김기호
입력2026.10.08 10:19
수정2026.10.11 07:00


다음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등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13일 본격적인 어닝 시즌의 막이 오릅니다. 뉴욕증시 개장 전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웰스파고·씨티 등 대형 금융사들이 일제히 분기 성적을 공개합니다. 이어 14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 블랙록, 그리고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성적표가 나옵니다. 15일에는 글로벌 반도체주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만 TSMC가 분기 성적을 내놓습니다. 특히 TSMC 실적은 매출과 순이익 수치도 중요하지만,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경제지표는 14일에 예정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미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는 만큼 중요한 변수입니다. 참고로, 8월 상승률은 헤드라인 CPI가 전년대비 3.4%, 변동성을 뺀 근원 CPI가 전년대비 2.4%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어 15일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9월 생산자물가가 관건입니다. 8월엔 유가 상승 여파로 전월대비 0.4%, 전년 대비 5.4% 올라, '끈적한' 물가에 대한 우려를 키운 바 있습니다.

미국 생산자물가 확인 전, 우리시간으로 15일 새벽 3시에는 연준의 최신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이 나옵니다. 이번 달 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나오는 미 연준의 경기 진단인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시선을 중국으로 돌리면, 14일에 나오는 지난 달 무역수지가 주목됩니다. 관건은 역시 수출인데 8월엔 전년대비 25% 증가한 바 있습니다.

유럽 지표는 16일에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 확정치가 관건인데 앞서 나온 예비치는 전년대비 3.8% 올라, 예상치였던 3.6%를 웃돌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눈길 가는 행사도 미국에서 열립니다. 북미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웨스트가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합니다. 올해는 AI 칩셋 고도화를 위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과 소부장 관련 혁신이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12일(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18일)
-한국 1~10일 수출
-일본 휴장(체육의 날)

13일(화)
-미국 9월 기존주택매매
-OPEC 원유시장보고서
-JP모건·골드만삭스·웰스파고·씨티그룹 실적
-미국 세미콘 웨스트 2026(~15일)

14일(수)
-미국 9월 소비자물가
-미국 연준 베이지북
-중국 9월 무역수지
-중국 9월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
-BofA·모건스탠리·블랙록·ASML 실적

15일(목)
-미국 9월 생산자물가
-미국 9월 소매판매
-TSMC 실적

16일(금)
-미국 9월 수출입물가
-미국 9월 산업생산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한국 9월 고용동향·수입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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