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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삼전 3분기 잠정실적 발표…코스피 반등 열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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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10.08 07:52
수정2026.10.08 08:35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코스피가 좀처럼 7000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7일) 국내증시는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에 휘청였는데, 오늘(8일)이 중요합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코스피 반등 기회가 될 지, 아니면 셀온 요인이 될 지 지켜봐야겠는데요.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는 2% 하락해 6800선으로 내려앉았고, 코스닥도 2.3% 떨어져 900선을 반납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신고가 경신에도 반도체는 약세였던 흐름이 연결됐습니다.

양대 지수 모두 장중 낙폭을 키우며 종가 저점 부근에서 마무리됐는데요.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와 시장 하단을 받쳐주던 자사주 매입 종료,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 동반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야기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2조 60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매도세가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집중되며 지수 낙폭을 키웠고요.

기관도 7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2조 6100억 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코스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 모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외국인이 2550억 원, 기관이 215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5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마감 상황을 보면, 반도체 투톱 모두 하락하긴 했는데, 삼성전자 나름 선방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며, 하루 5000억 원 넘게 삼성전자를 사들이던 매수 주체가 사라졌지만, 1.3% 하락하는 데 그쳐 SK하이닉스보다는 낙폭이 작았습니다.

SK하이닉스 2.8% 내렸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선방했고, KB금융 1%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형제 모두 하락했고, 전거래일 급등했던 주성엔지니어링이 11% 급락했습니다.

원익 IPS도 7% 떨어졌습니다.

반면 피에스케이홀딩스가 3.5% 상승했습니다.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하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20전 내려 1340원 40전에 마감했습니다.

이후 환율 1340원선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는데요.

오늘 새벽 6시 기준 환율 1339원 40전을 나타냈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흐름을 좌우하겠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요.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195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이 기간 782.5% 늘어난 107조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가이던스에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은 가이던스를 웃돌았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 한국 기업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를 열었는데요.

호실적이 지지부진하던 코스피 반등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만, 오늘은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일정을 보면 오늘이 국내증시 옵션만기일입니다.

그래서 골드만삭스에서는 오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7종의 동시 리밸런싱과 옵션 만기, 자사주 매입 종료가 겹치면서 삼성전자에 수급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코스피가 격한 디레버리징을 겪은 7월 이후 두 달째 수렴을 이어가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잠정실적과 KOSPI200 옵션만기가 키가 될지 주목해야겠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호재가 될 지 셀온의 이유가 될 지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이기 때문에 개장 분위기 신중하게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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