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AI 비서 시대…메타 '골든크로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10.08 06:53
수정2026.10.08 07:52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AI는 분명 우리 생활에 더 깊숙이, 빠르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뮤즈'로 일찍이 흥행몰이에 나선 메타는 업계 표준 선점을 공략하고 나섰고, 엔비디아는 AI PC 시장으로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데요.
월가도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물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물결이 썰물일지 밀물일지,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뮤즈를 AI 개인비서로 키우겠다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메타가 더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캐스터]
이번엔 일종의 AI 출입증을 만들어서, 업계 표준 선점에 나섰습니다.
기업용 에이전트 개발사 시에라와 함께 새로운 인터넷 표준 '퍼스널 에이전트 프로토콜'을 개발하기로 했는데요.
AI 비서가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할 때 지켜야 할 일종의 규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제 AI가 마치 사람처럼 직접 웹사이트를 열고 들어가 쇼핑부터 예약까지 하는 수준에 올라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본인 인증에 막히거나, 악성봇으로 오해받아 접속이 차단되는 일이 잦아지자, "인증된 AI"라고 증명해주는 출입증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최근 아마존에서 뮤즈가 차단되는 수모를 겪자 곧장 이를 갈고 나온 모습인데, AI 판 경쟁 무대가 기술을 넘어 누가 규칙을 선점하는지까지 커지는 양상입니다.
[앵커]
뮤즈의 전례없는 흥행 덕인지, 메타 주가는 요즘 흐름이 좋죠?
[캐스터]
최근 상승 추세 전환 시그널로 해석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났는데요.
골든크로스는 단기 흐름을 보여주는 50일 이동평균선이 장기 흐름을 보여주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위로 돌파하는 현상으로, 최근 약 두 달간 평균 주가가 약 열 달간 평균 주가보다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번은 메타의 일곱 번째 골든크로스인데, 앞선 6차례를 보면 신호가 나온 뒤 한 달 후 주가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한 달 평균 상승률은 9.3%로, 가장 많이 올랐을 땐 22%까지도 치솟았습니다.
[앵커]
월가에서도 낙관적인 전망들이 나오죠?
[캐스터]
뮤즈의 전례 없는 흥행 덕분인데요.
씨티그룹은 뮤즈가 2030년 연간 270억 달러, 우리돈 36조 원의 넘는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보면서, 초기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톡톡이 누리고 있다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뮤즈는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가 660만 건을 넘어섰고, 일일 활성이용자는 180만 명에 달했습니다.
씨티는 뮤즈가 점차 인터넷의 현관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극찬했는데요.
기존에는 검색엔진이나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에 접근했지만, 앞으로는 AI에 원하는 일을 지시하고, 에이전트가 알아서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식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관건은 오픈AI의 닷츠를 비롯해 구글과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 역시 줄줄이 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초기 선점 효과가 추후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인데요.
현재 뮤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한정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새 노트북을 공개한 소식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캐스터]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제품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요.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와 1페타플롭의 연산성능을 지원합니다.
이번 발표가 특히 주목을 받는데에는 AI PC 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림과 동시에, 엔비디아의 존재감이 한층 더 커졌다는데 있습니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는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 GPU가 아니라, 중앙처리장치인 CPU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은 AI용 프로세서라는 것인데요.
엔비디아가 GPU부터 CPU, 여기에 AI 소프트웨어 스택까지 모두 장악하는 새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MS 뿐만 아니라 델을 비롯한 다른 PC제조사들도 하나 둘 엔비디아 기반 제품을 준비 중인 만큼 업계에선 생태계 세대교체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고요.
AI 반도체 분야를 넘어 PC 산업 전반의 지형도를 흔들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AI 시대 원톱을 여전히 엔비디아로 보는 곳도 많죠?
[캐스터]
모건스탠리는 최근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다시 선정하고 '비중 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실적 성장과 비교한 주가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약 17배로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에 가깝고, 19배인 S&P500 지수보다도 낮습니다.
여기에 주가수익성장비율, PEG도 겨우 0.5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서, 몸값은 제일 비싸지만 가장 저평가받는 곳으로도 꼽힙니다.
이에 월가는 엔비디아가 성장 측면과 가치 측면 모두에서 매력적이라고 보고, 특히 요즘처럼 고금리가 경제에 줄 수 있는 충격파가 커지는 상황에서 피난처처럼 보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AI는 분명 우리 생활에 더 깊숙이, 빠르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뮤즈'로 일찍이 흥행몰이에 나선 메타는 업계 표준 선점을 공략하고 나섰고, 엔비디아는 AI PC 시장으로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데요.
월가도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물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물결이 썰물일지 밀물일지,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뮤즈를 AI 개인비서로 키우겠다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메타가 더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캐스터]
이번엔 일종의 AI 출입증을 만들어서, 업계 표준 선점에 나섰습니다.
기업용 에이전트 개발사 시에라와 함께 새로운 인터넷 표준 '퍼스널 에이전트 프로토콜'을 개발하기로 했는데요.
AI 비서가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할 때 지켜야 할 일종의 규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제 AI가 마치 사람처럼 직접 웹사이트를 열고 들어가 쇼핑부터 예약까지 하는 수준에 올라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본인 인증에 막히거나, 악성봇으로 오해받아 접속이 차단되는 일이 잦아지자, "인증된 AI"라고 증명해주는 출입증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최근 아마존에서 뮤즈가 차단되는 수모를 겪자 곧장 이를 갈고 나온 모습인데, AI 판 경쟁 무대가 기술을 넘어 누가 규칙을 선점하는지까지 커지는 양상입니다.
[앵커]
뮤즈의 전례없는 흥행 덕인지, 메타 주가는 요즘 흐름이 좋죠?
[캐스터]
최근 상승 추세 전환 시그널로 해석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났는데요.
골든크로스는 단기 흐름을 보여주는 50일 이동평균선이 장기 흐름을 보여주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위로 돌파하는 현상으로, 최근 약 두 달간 평균 주가가 약 열 달간 평균 주가보다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번은 메타의 일곱 번째 골든크로스인데, 앞선 6차례를 보면 신호가 나온 뒤 한 달 후 주가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한 달 평균 상승률은 9.3%로, 가장 많이 올랐을 땐 22%까지도 치솟았습니다.
[앵커]
월가에서도 낙관적인 전망들이 나오죠?
[캐스터]
뮤즈의 전례 없는 흥행 덕분인데요.
씨티그룹은 뮤즈가 2030년 연간 270억 달러, 우리돈 36조 원의 넘는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보면서, 초기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톡톡이 누리고 있다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뮤즈는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가 660만 건을 넘어섰고, 일일 활성이용자는 180만 명에 달했습니다.
씨티는 뮤즈가 점차 인터넷의 현관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극찬했는데요.
기존에는 검색엔진이나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에 접근했지만, 앞으로는 AI에 원하는 일을 지시하고, 에이전트가 알아서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식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관건은 오픈AI의 닷츠를 비롯해 구글과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 역시 줄줄이 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초기 선점 효과가 추후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인데요.
현재 뮤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한정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새 노트북을 공개한 소식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캐스터]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제품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요.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와 1페타플롭의 연산성능을 지원합니다.
이번 발표가 특히 주목을 받는데에는 AI PC 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림과 동시에, 엔비디아의 존재감이 한층 더 커졌다는데 있습니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는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 GPU가 아니라, 중앙처리장치인 CPU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은 AI용 프로세서라는 것인데요.
엔비디아가 GPU부터 CPU, 여기에 AI 소프트웨어 스택까지 모두 장악하는 새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MS 뿐만 아니라 델을 비롯한 다른 PC제조사들도 하나 둘 엔비디아 기반 제품을 준비 중인 만큼 업계에선 생태계 세대교체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고요.
AI 반도체 분야를 넘어 PC 산업 전반의 지형도를 흔들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AI 시대 원톱을 여전히 엔비디아로 보는 곳도 많죠?
[캐스터]
모건스탠리는 최근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다시 선정하고 '비중 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실적 성장과 비교한 주가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약 17배로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에 가깝고, 19배인 S&P500 지수보다도 낮습니다.
여기에 주가수익성장비율, PEG도 겨우 0.5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서, 몸값은 제일 비싸지만 가장 저평가받는 곳으로도 꼽힙니다.
이에 월가는 엔비디아가 성장 측면과 가치 측면 모두에서 매력적이라고 보고, 특히 요즘처럼 고금리가 경제에 줄 수 있는 충격파가 커지는 상황에서 피난처처럼 보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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