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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여나?…오늘 3분기 실적발표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08 06:00
수정2026.10.08 07:02

[앵커]

오늘(8일) 오전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됩니다.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지가 주목되는데요.

최지수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증권가 전망치는 어느 정돕니까?

[기자]

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3분기 매출이 200조 2천577억원, 영업이익이 105조 4천13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전망대로라면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고요.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서는, 새 기록을 쓰게 됩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25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연간 300조원 달성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잠정실적엔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은 나오지 않지만 희비는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익 대다수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나올 예정인데요.

AI 붐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은 부족해지면서 메모리값 상승세가 이어졌고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3분기 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8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반면 가전·스마트폰 등 DX사업에는 메모리값 상승이 원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사업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호실적을 기반으로 한 특별 성과급 지급 가이드라인도 나왔죠?

[기자]

삼성전자 DS 부문은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세부 내용을 사내 공지했습니다.

먼저 성과급의 재원은 기존 노사 합의대로 올해 DS부문 영업이익의 10.5%입니다.

소득세 최고세율인 45%에 지방소득세를 합한 49.5%를 적용해 원천 징수한 후 내년 3월 말 지급합니다.

성과급 재원의 40%는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인사 기획 업무 등을 맡는 공통조직에 따라서 차등 배분합니다.

따라서 소속 사업부가 어디냐에 따라 성과급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올해 영업익을 370조원으로 가정했을 때의 예상 성과급 지급액을 안내했는데요.

연봉 8000만원 초반 메모리사업부 직원이라면 초과이익성과급을 포함해 약 세전 7억50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연봉 기준 공통조직 직원은 약 5억3000만원으로 예상되고요.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비메모리 사업부인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는 약 2억4000만원으로 예상됩니다.

전액 자사주 지급이고 3분의 1은 즉시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물량은 절반씩 각각 1년과 2년간 매도가 제한됩니다.

반면 DX 부문은 특별성과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600만원 상당 자사주를 지급받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앵커]

다른 업계 소식 하나 더 짚어보죠.

정유사들의 기름값 담합 혐의가 공정위 심판대에 오르는 군요?

[기자]

네, 공정위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전쟁을 틈타 기름 판매가격을 담합했다고 보고 제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년간 휘발유와 경유 등의 판매가격 정보를 교환했다고 봤습니다.

또 미-이란 전쟁 이후에는 실제 판매가를 담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정위는 영향을 받은 매출액은 44조원에 달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기업들의 의견 제출 등 소명 절차를 거쳐 최종 제재 수준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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