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지배구조 개편…유통·플라스틱·반도체소재 3개 축으로
SBS Biz 신채연
입력2026.10.07 18:17
수정2026.10.07 18:24
BGF는 자회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케이엔더블유(KNW) 지분 전량을 매입해 그룹 전반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배 구조를 개편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BGF는 이날 케이엔더블유 보통주 9,113,891주(지분율 56.9%)를 매입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지분 거래를 통해 BGF그룹은 BGF리테일(유통), BGF에코머티리얼즈(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케이엔더블유(반도체 소재) 총 3개 사업 부문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손자회사였던 케이엔더블유는 BGF의 자회사가 되고 증손회사였던 BGF에코스페셜티는 손자회사로 지위가 변경돼 기존 4단계 지배구조를 3단계로 단순화하는 겁니다.
이번 개편은 지주사의 책임 경영 아래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적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차원입니다.
케이엔더블유가 보유한 BGF에코스페셜티는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울산시 온산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수요량의 절반 수준인 연간 약 5만톤의 무수불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BGF는 현재 출자 구조에서는 신속한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지배구조 개편으로 유연한 투자 체계를 마련합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케이엔더블유 지분 매각 대금을 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 재무 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자기 주식 842,699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3%)도 다음달 중 전량 소각합니다.
BGF 관계자는 “이번 지배 구조 개편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모든 사업 부문의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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