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노조 "행추위 즉시 개최해 차기 행장 선임 조속히 해야"
SBS Biz 오수영
입력2026.10.07 17:57
수정2026.10.07 17:57
Sh수협은행 노동조합이 은행장추천위원회의 조속한 최종 후보 선정을 촉구했습니다.
신학기 현 행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인선 지연에 따른 경영 공백과 조직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오늘(7일) 입장문을 내고 "3차 행추위를 즉시 앞당겨 개최하고 차기 은행장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어제(6일) 열린 행추위의 논의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수협은행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경영자를 결정하는 중대한 자리임에도 행추위는 불과 30분 남짓 회의한 채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면서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토론하고 설득하며 접점을 찾는 것이 행추위원들의 책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수협은행 행추위는 지난달 22일에 이어 이달 6일에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신 행장과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두고 표결한 결과 두 차례 모두 신 행장이 3표, 이 원장이 2표를 각각 얻었습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되려면 행추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신학기 현 행장의 임기는 다음 달 17일 끝납니다.
3차 행추위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현 은행장의 임기 만료를 불과 보름여 앞둔 시점까지 차기 행장 선임을 미뤄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노조는 신 행장에 대해 수협과 수협은행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이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원장에 대해서는 금융정책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행추위는 자신을 추천한 측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충분하고 공정한 검증과 치열한 논의를 거쳐 수협은행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책임 있게 선택하면 될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차기 행장에게는 노사관계 정상화와 상시 소통,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과도한 실적·마케팅 경쟁 지양,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인선을 계속 지연해 경영 공백과 조직 혼란을 초래한다면 그 과정과 책임 소재를 분명히 따져 행추위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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