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비중국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24%↑…중국 CATL·BYD 강세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07 11:39
수정2026.10.07 11:40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비중국 시장에서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360.5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보다 23.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전체 성장률(19.7%)을 4.0%포인트 웃돌았고, 업체별로는 중국 CATL이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121.3GWh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습니다.
점유율은 29.0%에서 33.7%로 4.7%포인트 높아졌는데, CATL은 유럽 사용량이 61.8GWh에서 80.6GWh로 30.4% 늘었고, 아시아에서는 24.0GWh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중국 BYD는 39.7GWh로 66.5% 증가하며 3위를 유지했고, 점유율은 8.2%에서 11.0%로 2.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고션(6위), SVOLT(8위), CALB(9위), EVE(10위) 등 중국계 후발 업체의 성장세는 특히 가팔랐는데, 고션은 14.4GWh로 147.2% 늘었고, SVOLT는 11.4GWh로 105.2%, CALB는 8.4GWh로 77.6% 증가했습니다.
그 사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은 37.9%에서 26.8%로 1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2위)은 58.1GWh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고, 점유율은 21.2%에서 16.1%로 하락했습니다.
SK온(5위)의 사용량은 24.8GWh로 14.4% 감소했고, 점유율은 9.9%에서 6.9%로 낮아졌으며, 삼성SDI는 13.6GWh로 32.0% 줄어 상위 10개사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는데, 점유율도 6.8%에서 3.8%로 축소됐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사용량 감소는 북미에 집중됐는데, 북미 사용량은 47.4GWh에서 25.3GWh로 46.5% 줄어들었고 유럽은 49.9GWh에서 52.5GWh로 5.2%, 아시아는 11.2GWh에서 14.8GWh로 33.0% 늘었습니다.
일본 파나소닉은 29.7GWh로 1.8% 증가하며 4위를 기록했고, 테슬라 북미 물량이 실적을 떠받쳤지만 비중국 시장 성장률을 크게 밑돌면서 점유율은 10.0%에서 8.3%로 하락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부동산 정책 엉망' 지적에 李 "금세 좋아지기 어렵다"…후퇴없다
- 2.1244회 로또 1등 18명 16억씩 받는다…명당 어디?
- 3.더 무서운 보이스피싱 온다?…비번부터 바꾸세요
- 4.'65세는 너무 젊다"…노인 기준 70세로 상향?
- 5.65세 이상이면 더 싸게…서울 미용실·카페·헬스장 등 90곳
- 6.3040男 편의점서 찾는다고...'혹시 이 빵 있나요?'
- 7.확 달라지는 온누리 상품권…10% 할인 받으려면?
- 8.하루 만에 또…신한 이어 국민·하나도 고객 정보 털렸다
- 9.'네 식구는 옛말'…'영감, 마누라 둘이서 늙어간다'
- 10.[단독] 해킹 터지자 책임자 뺀 쿠팡…8년 만에 돌연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