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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마케팅 철회, 한 번에 끝낸다…금감원 연내 추진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0.07 11:03
수정2026.10.07 11:45

[앵커]

카드 발급 때 한꺼번에 했던 마케팅 동의를 나중에 철회하려면 항목별로 따로 해제해야해 번거로운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케팅 동의를 한 번에 철회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마케팅 동의를 철회하는 방식, 우선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기자]


 

앞으로는 카드사에 제공한 여러 마케팅 선택동의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철회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카드사들은 개인정보 수집·이용이나 전화·문자 등 마케팅 항목에 대해 '전체 동의'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동의를 철회하려면 항목별로 각각 해제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에 일괄철회 기능을 구현하도록 유도하고, 마케팅 동의 여부와 철회 방법을 보다 명확하게 안내하도록 표준 동의서식도 함께 손볼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괄 동의가 있다면 일괄 철회도 있어야 한다"라며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도입 배경은 아무래도 카드사가 계열사나 제휴사의 선택적 동의항목도 대신 처리한다는 점이죠?

[기자]

네, 카드업권은 제휴카드가 많아 카드상품뿐 아니라 제휴사 상품이나 혜택과 관련된 마케팅도 빈번하게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가 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마케팅 항목도 다양한 상황입니다.

이에 지난 8월 말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에서 마케팅 동의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고, 자문위 직후 카드사들과 1차 협의도 진행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금감원은 국정감사 이후 2차 협의를 열어 표준 동의서식 개정과 함께 앱과 홈페이지에 일괄철회 기능 구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인데요.

연내 표준서식 개정과 전산 기능 개편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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