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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에 베팅했다가…개인 2.3조 날렸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07 11:01
수정2026.10.07 11:38

[앵커]

삼성전자·하이닉스 레버리지에 뛰어든 개미 투자자들이 조단위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 조정 국면에서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은 것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얼마로 집계됐습니까?

[기자]



10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통해 파악된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손실 규모는 약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월 14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인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지난 5월 말 상장됐으니, 석달도 채 지나지 않아 2조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입니다.

이는 매매손실, 즉 팔아서 확정된 손실이기 때문에 아직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손실은 빠져 있는데요.

이들의 평가 손실까지 합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국정감사장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6일) 열린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이에 대해 이형일 부총리는 "여러 이유로 제도를 도입했지만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많은 손해를 끼쳤다"며,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권대영 1차관 역시 "무거운 마음"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금융위의 최종 결정"이었다며,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8일)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증인들의 채택이 대거 불발된 가운데,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향한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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