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으로 유턴…서학 개미, 美 주식 보유액 2000억달러 재돌파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07 10:54
수정2026.10.07 10:55
[미국 증시(PG) (제작 최자윤=연합)]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보유액(평가액)이 4개월 만에 다시 20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오늘(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5일(조회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2002억257억달러(268조3025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서학 개미의 미국 주식 평가액이 2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4일(2010억달러) 이후 4개월 만입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올해 미 증시 상승과 함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5월 11일(2001억4000만달러) 역대 처음 20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어 6월 2일(2063억달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미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6월 말과 7월 말에는 각각 1948억4793만달러와 1714억6580만달러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8월 말 1883억6649만 달러로 반등한 후 지난달 말에는 1942억달러로 불어났습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이 다시 늘어나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의 미 주식 순매수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낙관론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4월과 5월 정부의 양도세 감면 혜택 등으로 국장으로 복귀하면서 미 주식 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던 서학 개미(해외 증시 투자자)들은 지난 6월(6억3296만달러)부터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7월에는 무려 46억6862만달러를 사들인 데 이어 8월(19억6234만달러)과 9월(10억128만달러)까지 4개월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으로는 테슬라(221억달러)와 엔비디아(192억달러)가 1, 2위에 올라 있고, 알파벳(89억달러)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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