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이번 해킹, 기존 금융권 공격과 다른 점은?
SBS Biz 송영민
입력2026.10.07 09:43
수정2026.10.07 13:41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천정희 서울대 수리학부 교수,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
AI를 활용한 해킹으로 은행권이 줄줄이 뚫리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출 정보와 같은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AI 기술 발전과 함께 해킹 공격이 금융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I 해킹이 현실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서둘러 대책마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7일) 함께 해주실 세 분을 모셨습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 서울대 수리학부 천정희 교수,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이용준 교수 나오셨습니다.
초유의 해킹 사태에서 정부도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면서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데요. 관련 목소리 차례로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10월 4일) :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AI 공격은 AI로 방어한다는 보안 체계 마련도 서둘러.]
[한성숙/국무총리(10월 6일) : 인공지능이 상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보안 체계와 점검 체계로는 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전면적 개편을 서둘러야 합니다.]
Q. 금융당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을 겨냥한 AI 해킹 공격에 사용된 IP가 19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IP 소재 지역은 12개국에 달했는데요. 이번 해킹 사건이 기존 금융권 공격과 비교했을 때, 어떤 특이점이 있습니까?
Q. 이번 해킹으로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이 고객 개인정보 약 2만 8천 건이 유출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봤는데요. 하지만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똑같이 공격을 받았는데, 어떤 점이 희비를 가른 걸까요?
Q. 해킹을 당한 은행들이 공격을 알아채는 데 짧게는 15시간, 길게는 68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킹 공격은 갈수록 빨라지는데 탐지까지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을까요?
Q.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개인신용정보 관리 및 보호 실태 점검’에서 6년 연속 S등급, 100점을 받았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역시 전문조직과 상시 관제, 국내외 인증을 통한 고객정보 보호 역량을 강조해 왔는데요. 실전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Q. 이번 은행권 해킹에서 ‘크리덴셜 스터핑’이란 수법이 이용됐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크리덴셜 스터핑이 새로운 게 아닌 구식 수법이라는데요. AI 기술과 만나면서 강력해진 걸까요?
Q. 이번 금융권 해킹에는 중국산 인공지능, '아르텍스'가 쓰인 걸로 보이는데요. 이걸로 특정 집단이나 국가를 배후로 거론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것은 좀 신중해야 할까요?
Q. 이제 대응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요. 지난 4월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가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운영체제에서 27년 동안 찾아내지 못했던 취약점을 단숨에 찾아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AI의 침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방어도 AI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AI로 해킹 방어, 어느 수준까지 왔습니까?
Q. 그 밖에도 여러 겹의 방어막을 ‘제로 트러스트’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유출한 정보를 쓸 수 없게 하는 ‘동형 암호’ 등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Q. 이번 해킹사건으로 금융위, 금감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개 기관이 동시에 나섰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개전투식 대응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법안 통과가 불발이 된 ‘사이버 컨트롤타워’를 다시 추진해야 할까요?
Q. 국내에선 AI 해킹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는 ‘AI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 앤트로픽 연구원이 “AI를 통제 못 해서 인류가 멸종 결말을 맞을 수 있다”면서 섬뜩한 경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논쟁을 두고는 석학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AI의 발달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AI를 활용한 해킹으로 은행권이 줄줄이 뚫리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출 정보와 같은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AI 기술 발전과 함께 해킹 공격이 금융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I 해킹이 현실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서둘러 대책마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7일) 함께 해주실 세 분을 모셨습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 서울대 수리학부 천정희 교수,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이용준 교수 나오셨습니다.
초유의 해킹 사태에서 정부도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면서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데요. 관련 목소리 차례로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10월 4일) :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AI 공격은 AI로 방어한다는 보안 체계 마련도 서둘러.]
[한성숙/국무총리(10월 6일) : 인공지능이 상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보안 체계와 점검 체계로는 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전면적 개편을 서둘러야 합니다.]
Q. 금융당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을 겨냥한 AI 해킹 공격에 사용된 IP가 19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IP 소재 지역은 12개국에 달했는데요. 이번 해킹 사건이 기존 금융권 공격과 비교했을 때, 어떤 특이점이 있습니까?
Q. 이번 해킹으로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이 고객 개인정보 약 2만 8천 건이 유출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봤는데요. 하지만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똑같이 공격을 받았는데, 어떤 점이 희비를 가른 걸까요?
Q. 해킹을 당한 은행들이 공격을 알아채는 데 짧게는 15시간, 길게는 68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킹 공격은 갈수록 빨라지는데 탐지까지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을까요?
Q.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개인신용정보 관리 및 보호 실태 점검’에서 6년 연속 S등급, 100점을 받았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역시 전문조직과 상시 관제, 국내외 인증을 통한 고객정보 보호 역량을 강조해 왔는데요. 실전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Q. 이번 은행권 해킹에서 ‘크리덴셜 스터핑’이란 수법이 이용됐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크리덴셜 스터핑이 새로운 게 아닌 구식 수법이라는데요. AI 기술과 만나면서 강력해진 걸까요?
Q. 이번 금융권 해킹에는 중국산 인공지능, '아르텍스'가 쓰인 걸로 보이는데요. 이걸로 특정 집단이나 국가를 배후로 거론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것은 좀 신중해야 할까요?
Q. 이제 대응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요. 지난 4월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가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운영체제에서 27년 동안 찾아내지 못했던 취약점을 단숨에 찾아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AI의 침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방어도 AI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AI로 해킹 방어, 어느 수준까지 왔습니까?
Q. 그 밖에도 여러 겹의 방어막을 ‘제로 트러스트’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유출한 정보를 쓸 수 없게 하는 ‘동형 암호’ 등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Q. 이번 해킹사건으로 금융위, 금감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개 기관이 동시에 나섰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개전투식 대응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법안 통과가 불발이 된 ‘사이버 컨트롤타워’를 다시 추진해야 할까요?
Q. 국내에선 AI 해킹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는 ‘AI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 앤트로픽 연구원이 “AI를 통제 못 해서 인류가 멸종 결말을 맞을 수 있다”면서 섬뜩한 경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논쟁을 두고는 석학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AI의 발달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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