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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회사와 계약 특혜 아니다'…삼전 노조위원장 '결국'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07 08:03
수정2026.10.07 08:04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집회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최 위원장을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의 김순환 사무총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달 10일 최 위원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최 위원장이 가족 관계인 장인의 업체를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배제하지 않고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민위는 “가족 관계인 장인의 업체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협력업체를 선정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자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최 위원장이 과거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 집회용 조끼 등을 장인 명의의 업체에 발주했다는 의혹이 사내망을 통해 제기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의혹이 확산하자 지난달 해당 업체 대표가 자신의 장인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특혜 계약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개인이나 친족에게 부당한 이익을 안겨주기 위한 특혜가 아니었다”며 “당시 제시된 단가와 납품 일정 등 실질적인 계약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 합리적으로 집행한 결과”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계약 과정과 업체 선정 절차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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