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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켓] 빅테크 일제히 강세…엔비디아 시총 6조달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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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10.07 07:58
수정2026.10.07 10:27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AI 투자 확대가 기술주를 밀어올리고 있고요.

여기에 오늘(7일)은 유가와 금리까지 떨어지면서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그러다보니 우리 국내 기업들과 연관이 깊은 메모리 반도체주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다른 업종으로 매수세가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감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49% 올라갔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8%, 0.45% 오르면서 사상 최고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제 시총 6조 달러 도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발표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나흘째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구글과 콘스텔레이션에너지 간 계약 소식도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구글은 콘스텔레이션과 총 20년 동안 3590MW 규모의 장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구글은 안정적인 전력원을 확보하면서 주가가 소폭 올랐고요.

콘스텔레이션은 12% 넘게 급등하고 유틸리티 업종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스페이스X는 오늘도 0.49% 올라, 지난 6월 이후 최고치에서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은 마벨 테크놀로지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 덕분에 4%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마벨이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칩 사업 확대와 회계연도 2028년 매출 목표치를 20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같은 주문형 반도체, ASIC 대표 기업인 브로드컴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감이 번진 영향입니다.

다만 반도체 내에서 최근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GPU와 네트워크가 강하고 메모리는 쉬어가는 형국이 이어지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2% 가까이 또 떨어졌습니다.

오늘 국채금리는 오랜만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유력 대선 후보가 재정 안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밤사이 프랑스 국채 가격이 급등하자, 미국의 국채 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투자자들은 오늘 진행된 국채 입찰에도 주목했는데요.

낙찰 금리가 입찰 직전 시장 금리보다 소폭 낮아 수요가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결과도 국채금리 상승세를 완화시켰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10년물 금리가 0.03%p, 2년물 금리도 0.03%p 내려갔습니다.

국제유가는 공급 회복과 추가 차질 우려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며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최근 중동에서 원유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란의 공격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면서 원유 수출 회복세가 다시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WTI는 배럴당 89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소폭 오름세 보였습니다.

금값은 오늘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프랑스 유력 대권 주자의 재정 안정 계획에 유로화가 오르고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으며, 금의 매력도가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국채금리와 유가가 안정되며 시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좋았는데요.

월가에서도 증시 낙관론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미국 증시를 바라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는데요.

팩트셋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S&P500 기업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은 종목의 비율은 약 60%로 사상 최고 치에 달했습니다.

이는 강한 실적 기대감과 맞물려 있는데요.

팩트셋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만약 이 수치가 맞다면 기업들은 3개 분기 연속으로 25%를 웃도는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다만 시장 기대치가 워낙 높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실적 시즌에서 성적표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주가가 받을 충격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지표 중에서는 무역 적자 지표가 발표됐는데요.

8월 무역 적자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이 급격하게 늘어난 영향인데요.

미국 기업들이 AI 관련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반도체와 각종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된 배경입니다.

무역 적자 확대는 3분기 GDP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부담인데요.

여기에 수입 급증이 미국 내 강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높은 금리에도 수요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인 만큼,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지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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