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6조달러 보는 엔비디아…"아직 싸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10.07 07:02
수정2026.10.07 07:49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엔비디아가 나흘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국채금리에, 속도조절론까지 안팎으로 시끌시끌한 와중에도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요.
어느새 시총 6조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파죽지세 엔비디아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세죠?
[캐스터]
간밤에 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이제 사상 첫 시총 6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시장에선 최근의 상승 흐름을 감안할 때 6조 달러 달성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입니다.
옵션시장 가격을 들여다보면 이달 말까지 6조 달러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50%로 반영되고 있고요.
심지어 연내 7조 달러 달성 가능성까지도 점쳐지고 있을 만큼 기대가 큽니다.
해가 바뀌고 한창 지지부진하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다시금 탄력을 받으면서 올 들어서만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앵커]
AI 모멘텀이 고금리 공포를 이겨내는 모습인데요.
엔비디아의 장밋빛 실적 전망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내년 매출은 시장이 전망했던 것보다 배 가까이 많은 70%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있고요.
멀리 볼 것 없이, 해가 넘어갈 때까지 순이익은 두 배로, 매출은 90% 늘어날 걸로 보고 있을 만큼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최근의 속도조절론이 무색하게, 수요는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실적과 전망뿐만 아니라, 주요 공급망 곳곳에서도 흐름이 견조하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 주요 AI 서버 생산 파트너인 대만 폭스콘의 분기 매출이 50% 가까이나 급증한 걸로도 나타났습니다.
[앵커]
공격적인 주주 환원도 투심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히죠?
[캐스터]
맞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1천500억 달러, 우리돈 204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 승인했는데요.
이것만 해도 앞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애플의 기록을 넘어섰고요.
총 매입 규모는 320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경쟁사들이 있는 것 없는 것 전부 긁어모아 투자에 나서는 것과 달리, 엔비디아는 AI 판 자금줄을 자처하고 천문학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음에도, 동시에 주주환원까지 챙길 만큼 여유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고요.
젠슨 황 CEO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앞으로의 장기적인 기회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다"면서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성장 가치주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월가의 시각도 우호적이죠?
[캐스터]
언제 속도조절론을 우려했냐는 듯이 이제는 장밋빛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다시 선정하고 ‘비중 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제시했는데, 실적 성장과 비교한 주가 수준은 여전히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약 17배로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에 가깝고, 19배인 S&P500지수보다도 낮은데요.
이에 월가는 엔비디아가 성장 측면과 가치 측면 모두에서 매력적이라고 보고, 고금리가 경제에 줄 수 있는 충격을 피할 피난처처럼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관련 주식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와 이익 전망에 비해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들도 눈에 띕니다.
퓨처럼에퀴티스는 엔비디아와 AMD, TMSC를 비롯한 주요 AI 반도체 기업의 3분의 2가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이익 성장률에 비해 낮은 주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그 근거로 주가수익성장비율, PEG를 꼽고 있습니다.
PEG는 주가수익비율을 예상 이익성장률로 나눈 값인데요.
PER이 현재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면, PEG는 미래 이익 성장 속도까지 함께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통상 PEG가 1배보다 낮으면 시장이 예상 이익 성장 속도를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엔비디아는 현재 약 0.5배 수준으로, 같은 업계 안에서도 몸값은 제일 비싸지만 가장 저평가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외적으로도, 최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낮아진 점 역시 기술주 투심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 다만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된 것과는 별개로 장기 시장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가 나흘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국채금리에, 속도조절론까지 안팎으로 시끌시끌한 와중에도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요.
어느새 시총 6조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파죽지세 엔비디아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세죠?
[캐스터]
간밤에 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이제 사상 첫 시총 6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시장에선 최근의 상승 흐름을 감안할 때 6조 달러 달성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입니다.
옵션시장 가격을 들여다보면 이달 말까지 6조 달러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50%로 반영되고 있고요.
심지어 연내 7조 달러 달성 가능성까지도 점쳐지고 있을 만큼 기대가 큽니다.
해가 바뀌고 한창 지지부진하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다시금 탄력을 받으면서 올 들어서만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앵커]
AI 모멘텀이 고금리 공포를 이겨내는 모습인데요.
엔비디아의 장밋빛 실적 전망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내년 매출은 시장이 전망했던 것보다 배 가까이 많은 70%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있고요.
멀리 볼 것 없이, 해가 넘어갈 때까지 순이익은 두 배로, 매출은 90% 늘어날 걸로 보고 있을 만큼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최근의 속도조절론이 무색하게, 수요는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실적과 전망뿐만 아니라, 주요 공급망 곳곳에서도 흐름이 견조하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 주요 AI 서버 생산 파트너인 대만 폭스콘의 분기 매출이 50% 가까이나 급증한 걸로도 나타났습니다.
[앵커]
공격적인 주주 환원도 투심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히죠?
[캐스터]
맞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1천500억 달러, 우리돈 204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 승인했는데요.
이것만 해도 앞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애플의 기록을 넘어섰고요.
총 매입 규모는 320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경쟁사들이 있는 것 없는 것 전부 긁어모아 투자에 나서는 것과 달리, 엔비디아는 AI 판 자금줄을 자처하고 천문학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음에도, 동시에 주주환원까지 챙길 만큼 여유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고요.
젠슨 황 CEO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앞으로의 장기적인 기회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다"면서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성장 가치주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월가의 시각도 우호적이죠?
[캐스터]
언제 속도조절론을 우려했냐는 듯이 이제는 장밋빛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다시 선정하고 ‘비중 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제시했는데, 실적 성장과 비교한 주가 수준은 여전히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약 17배로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에 가깝고, 19배인 S&P500지수보다도 낮은데요.
이에 월가는 엔비디아가 성장 측면과 가치 측면 모두에서 매력적이라고 보고, 고금리가 경제에 줄 수 있는 충격을 피할 피난처처럼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관련 주식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와 이익 전망에 비해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들도 눈에 띕니다.
퓨처럼에퀴티스는 엔비디아와 AMD, TMSC를 비롯한 주요 AI 반도체 기업의 3분의 2가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이익 성장률에 비해 낮은 주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그 근거로 주가수익성장비율, PEG를 꼽고 있습니다.
PEG는 주가수익비율을 예상 이익성장률로 나눈 값인데요.
PER이 현재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면, PEG는 미래 이익 성장 속도까지 함께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통상 PEG가 1배보다 낮으면 시장이 예상 이익 성장 속도를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엔비디아는 현재 약 0.5배 수준으로, 같은 업계 안에서도 몸값은 제일 비싸지만 가장 저평가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외적으로도, 최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낮아진 점 역시 기술주 투심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 다만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된 것과는 별개로 장기 시장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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