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JP모건 다이먼 "美국채금리 더 오를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0.07 07:01
수정2026.10.07 07:48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JP모건 다이먼 "美국채금리 추가 상승 위험"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했지만, 월가에서는 경고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가 황제'로 불리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최근의 국채 매도세가 전 세계 정부를 향한 경고라며,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데요.
국채금리가 더 오를 위험이 있다며, 위기로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체이스 CEO : (최근의 채권 매도세는) 전 세계 정부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끝없이 돈을 빌리고 지출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이미 오랫동안 이어져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채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났는지 살펴보면 사실 유럽은 가장 늦게까지 버티다가 어느 순간 더 이상 빚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미국은 GDP 대비 부채 비율이 50%에서 100%까지 높아졌습니다. 전 세계 국가들이 계속해서 돈을 빌리고 있습니다.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얻어야 할 교훈은 언젠가는 시장이 점점 더 높은 대가를 요구하는 시점이 온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상황은 기업 부채와 기업 신용 스프레드 등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늘 이런 문제는 위기가 되기 전에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물론 위기가 된다면 우리는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다만 훨씬 더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대응하게 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레이 달리오 "3년 내 美부채위기 발생할 것"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도 다이먼 CEO와 비슷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미국의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부채 위기가 3년 안에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 미국은 1년에 약 7조 달러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업이나 개인의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7을 지출하는데 수입은 5밖에 없는 겁니다. 수입보다 40%나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부채와 부채 상환 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결국 다른 분야에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6%를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부채 위기가 임박했다고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앞으로 24개월, 36개월 안에 발생할 것으로 보십니까?) 앞으로 3년 안에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건스탠리 "유럽발 악재로 유로화 추가 하락"
프랑스 재정 불안에 스페인 조기 총선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유로화 가치는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외환 전략 책임자는 유로화 가치가 여기서 조금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는데요.
들어보시죠.
[제임스 로드 / 모건스탠리 외환 전략 책임자 : 유로화 가치가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저희 외환 전망치를 조정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이 약 1. 1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금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간의 유로·달러 환율의 흐름을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연준 회의 이후 달러 강세 흐름이 시작됐을 당시에는 모든 것이 미국 측 요인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연준이 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에 더 많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미국 경제지표도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유로화 자체의 약세 요인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방향으로 전환됐습니다. 여기에 엔화의 추가 약세 요인 등도 함께 작용하고 있죠. 결국 유로·달러 환율은 일종의 '원투 펀치'를 맞은 셈입니다. 첫 번째 타격은 강달러 측면에서 날아왔고, 이제 두 번째 타격은 유로화 자체의 악재에서 오고 있습니다.]
◇ 美 투자자문사 "증시 회복력 강하지만 금리에 민감"
이제 다음 주면 미국 기업들이 3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특히 AI 관련 지출과 실적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미국 투자자문사 피보탈 어드바이저스의 CEO도 현재 시장이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금리에 취약한 상태라며, 이번 어닝시즌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AI 자본지출이 실제 수익화로 있어지고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티파니 맥기 / 피보탈 어드바이저스 CEO : 저는 현재 시장을 회복력이 강하지만 여전히 금리에 민감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제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가는 만큼 AI 관련 자본지출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지출을 통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5. 3% 수준이고, 유가는 WTI의 경우 배럴당 90달러,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회복력은 정말 주목할 만합니다. 따라서 이번 어닝시즌에서는 개별 기업, 특히 기술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동시에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이 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살펴볼 것입니다.]
◇ JP모건 다이먼 "美국채금리 추가 상승 위험"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했지만, 월가에서는 경고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가 황제'로 불리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최근의 국채 매도세가 전 세계 정부를 향한 경고라며,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데요.
국채금리가 더 오를 위험이 있다며, 위기로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체이스 CEO : (최근의 채권 매도세는) 전 세계 정부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끝없이 돈을 빌리고 지출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이미 오랫동안 이어져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채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났는지 살펴보면 사실 유럽은 가장 늦게까지 버티다가 어느 순간 더 이상 빚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미국은 GDP 대비 부채 비율이 50%에서 100%까지 높아졌습니다. 전 세계 국가들이 계속해서 돈을 빌리고 있습니다.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얻어야 할 교훈은 언젠가는 시장이 점점 더 높은 대가를 요구하는 시점이 온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상황은 기업 부채와 기업 신용 스프레드 등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늘 이런 문제는 위기가 되기 전에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물론 위기가 된다면 우리는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다만 훨씬 더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대응하게 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레이 달리오 "3년 내 美부채위기 발생할 것"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도 다이먼 CEO와 비슷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미국의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부채 위기가 3년 안에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 미국은 1년에 약 7조 달러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업이나 개인의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7을 지출하는데 수입은 5밖에 없는 겁니다. 수입보다 40%나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부채와 부채 상환 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결국 다른 분야에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6%를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부채 위기가 임박했다고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앞으로 24개월, 36개월 안에 발생할 것으로 보십니까?) 앞으로 3년 안에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건스탠리 "유럽발 악재로 유로화 추가 하락"
프랑스 재정 불안에 스페인 조기 총선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유로화 가치는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외환 전략 책임자는 유로화 가치가 여기서 조금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는데요.
들어보시죠.
[제임스 로드 / 모건스탠리 외환 전략 책임자 : 유로화 가치가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저희 외환 전망치를 조정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이 약 1. 1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금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간의 유로·달러 환율의 흐름을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연준 회의 이후 달러 강세 흐름이 시작됐을 당시에는 모든 것이 미국 측 요인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연준이 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에 더 많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미국 경제지표도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유로화 자체의 약세 요인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방향으로 전환됐습니다. 여기에 엔화의 추가 약세 요인 등도 함께 작용하고 있죠. 결국 유로·달러 환율은 일종의 '원투 펀치'를 맞은 셈입니다. 첫 번째 타격은 강달러 측면에서 날아왔고, 이제 두 번째 타격은 유로화 자체의 악재에서 오고 있습니다.]
◇ 美 투자자문사 "증시 회복력 강하지만 금리에 민감"
이제 다음 주면 미국 기업들이 3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특히 AI 관련 지출과 실적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미국 투자자문사 피보탈 어드바이저스의 CEO도 현재 시장이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금리에 취약한 상태라며, 이번 어닝시즌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AI 자본지출이 실제 수익화로 있어지고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티파니 맥기 / 피보탈 어드바이저스 CEO : 저는 현재 시장을 회복력이 강하지만 여전히 금리에 민감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제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가는 만큼 AI 관련 자본지출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지출을 통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5. 3% 수준이고, 유가는 WTI의 경우 배럴당 90달러,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회복력은 정말 주목할 만합니다. 따라서 이번 어닝시즌에서는 개별 기업, 특히 기술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동시에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이 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살펴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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