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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있느냐 없느냐…나이 들수록 자산 격차 커졌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07 06:18
수정2026.10.07 07:45

[서울 1인 가구의 주택보유 여부에 따른 자산 및 소득격차 (사진=연합뉴스)]

서울에 사는 1인 가구의 자산 규모가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이런 차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데이터로 보는 서울복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재단은 2024년 1년간 1인 가구 조건을 충족한 서울시민 92만1328명을 분석했으며, 여기엔 KCB와 신한카드, SK텔레콤 가명정보가 활용됐습니다.
    
재단은 동일 연령 전체 평균을 100으로 환산한 지수를 활용해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100보다 크면 동일연령 전체보다 높고, 작으면 낮다는 뜻입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0∼44세인 1인 가구 중 무주택자의 자산 지수는 84.2로, 자가 거주자는 214로 나타나 2.54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양쪽 집단의 이런 격차는 45∼49세 구간에서는 2.76배, 50∼54세는 3.08배, 55∼59세는 3.14배, 60∼64세는 3.4배로 늘어났으며 65∼69세 때는 3.56배로 가장 컸습니다.
    
다만 1인 가구의 소득 격차는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나이와는 관계없이 일정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40∼44세 구간에서 무주택자의 소득 지수는 94.4, 자가 거주자는 126으로 약 1.33배의 격차를 보였으며, 45∼49세에서 1.34배, 50∼54세에서 1.3배, 55∼59세에서 1.22배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출이 있는 사람의 비율(대출잔액 양수자 비율)도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최대 18%포인트(p) 차이를 보였습니다.
   
40∼44세 1인 가구의 경우 무주택자의 대출잔액 양수자 비율은 37.6%인 데 비해 주택보유·자가거주자 중 해당 비율은 55.6%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세부 분석 결과는 '데이터로 보는 서울복지' 페이지(welfare.seoul.kr/web/contents/archive1-10.d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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