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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넷리스트와의 특허소송 '8천억원대' 합의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07 04:43
수정2026.10.07 05:47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넷리스트와의 특허 소송을 8천억 원대 합의로 마무리했습니다.



넷리스트는 자사가 보유한 전 세계 특허의 비독점 사용권을 마이크론에 5년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시간 6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마이크론은 넷리스트의 서버용 메모리 모듈과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 기술 등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신, 마이크론은 올해 4분기부터 2031년 3분기까지 5년간 총 20개 분기에 걸쳐 매 분기 3천만 달러씩 총 6억 달러(약 8천억 원)를 넷리스트에 지급합니다.

마이크론은 넷리스트의 보통주 1천만 주를 총 100만 달러(약 13억 4천만 원)에 매입하는 주식 매수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해당 주식은 매각 제한이 설정됐으며, 발행일로부터 매년 20%씩 5년에 걸쳐 해제됩니다.

홍춘기(C.K. 홍) 넷리스트 대표는 "마이크론과의 이번 계약은 우리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우리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지속해 투자하는 한편 지식재산권(IP)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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