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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해킹에 보이스피싱 폭탄?…2차 피해 막으려면

SBS Biz 오수영
입력2026.10.06 17:53
수정2026.10.06 18:18

[앵커] 

전 금융권을 덮친 이번 해킹으로 6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문제는 소득이나 대출 정보 등 민감한 정보도 빠져나갔다는 건데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같은 2차 피해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수영 기자, 유출된 정보를 감안하면 맞춤형 범죄가 가능한 상황이라고요? 



[기자] 

신한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7개 금융사에서 해킹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연락처뿐만이 아닙니다. 

직장과 소득, 대출 정보까지 빠져나갔습니다. 

이런 정보를 이용하면 은행원인 것처럼 전화를 걸어 금리를 깎아주겠다거나 대출 한도를 높여주겠다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유출됐으니 피해를 보상해 주겠다며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금융정보를 입력하게 유도하는 범죄도 가능합니다. 

맞춤형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는 겁니다. 

계좌에서 곧바로 돈이 빠져나가거나 금융 거래가 막히는 피해는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계좌 비밀번호 같은 정보까지는 빠져나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앵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별 금융 사이트와 앱의 비밀번호 변경입니다. 

인증 앱이나 1회용 비밀번호(OTP), 지문 인식 등 다중 인증을 추가로 설정해 두면 설령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계정 탈취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링크가 담긴 메시지를 받으면 일단 클릭하지 말고 실제 해당 기업이 보낸 게 맞는지를 공식 고객센터 전화번호 통화를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해 두면 내가 신청하지 않은 대출의 무단 실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계좌한눈에'(payinfo.or.kr) 또는 은행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본인 정보를 등록해 두면 내 명의의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돼 명의도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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