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투자하고도 뚫렸다…AI 해킹에 속수무책
SBS Biz 정보윤
입력2026.10.06 17:53
수정2026.10.06 18:10
[앵커]
금융권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받은 해킹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정보보호에만 연간 1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던 시중은행들은 이번 해킹공격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해킹 공격과 관련해 인터넷주소 28개를 특정했고, 전 금융권은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긴급 자체 점검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대형 시중은행들, 막대한 예산을 정보보호에 투자하고도 허술한 취약점을 그대로 드러냈어요?
[기자]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 3곳이 지난 1년간 정보보호에 투입한 예산만 1239억 원을 넘습니다.
이들 은행은 핵심 금융거래망이나 대고객 채널이 아닌 업무지원 시스템 등 외곽에서 취약점을 노출해 고객정보를 속수무책으로 내준 건데요.
전문가들은 평소 시스템 관리와 내부통제 수준이 보안의 성패를 갈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중인증체계와 물리적 차단, 접속 권한 관리, 정보 암호화 등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해킹에 사용된 IP 일부가 인터넷은행 3사의 서버에도 잇따라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유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앵커]
정부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죠?
[기자]
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공격자 IP 28개를 특정했습니다.
어제(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IP 소재 지역은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12개국에 달했습니다.
국적 불명의 해커가 추적을 방해하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IP로 우회 침투한 건데요.
다만 금감원은 "일부 IP는 국가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국가가 특정되어도 우회 가능성이 있어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발 공격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수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우려와 불안이 매우 크다"며 "경위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 및 자원을 집중 투입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금감원은 파악된 공격자 IP 목록을 전 금융권에 배포해 오는 8일까지 자체 점검과 미흡 사항 조치를 마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받은 해킹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정보보호에만 연간 1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던 시중은행들은 이번 해킹공격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해킹 공격과 관련해 인터넷주소 28개를 특정했고, 전 금융권은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긴급 자체 점검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대형 시중은행들, 막대한 예산을 정보보호에 투자하고도 허술한 취약점을 그대로 드러냈어요?
[기자]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 3곳이 지난 1년간 정보보호에 투입한 예산만 1239억 원을 넘습니다.
이들 은행은 핵심 금융거래망이나 대고객 채널이 아닌 업무지원 시스템 등 외곽에서 취약점을 노출해 고객정보를 속수무책으로 내준 건데요.
전문가들은 평소 시스템 관리와 내부통제 수준이 보안의 성패를 갈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중인증체계와 물리적 차단, 접속 권한 관리, 정보 암호화 등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해킹에 사용된 IP 일부가 인터넷은행 3사의 서버에도 잇따라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유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앵커]
정부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죠?
[기자]
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공격자 IP 28개를 특정했습니다.
어제(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IP 소재 지역은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12개국에 달했습니다.
국적 불명의 해커가 추적을 방해하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IP로 우회 침투한 건데요.
다만 금감원은 "일부 IP는 국가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국가가 특정되어도 우회 가능성이 있어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발 공격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수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우려와 불안이 매우 크다"며 "경위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 및 자원을 집중 투입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금감원은 파악된 공격자 IP 목록을 전 금융권에 배포해 오는 8일까지 자체 점검과 미흡 사항 조치를 마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통역관 낯익다 했더니…'이 사람이 왜 거기서 나와?'
- 2.월 500만원까지 번다?…배우들도 딴다는 '이 자격증'
- 3.이젠 미국 아빠차?…잘 나가는 '이차' 美치겠네
- 4.8평 방 한칸 아파트 19.5억에 샀어요…초소형 신고가
- 5.'1kg 162만원인데 불티'…비싸서 냄새도 못 맡아요?
- 6.새로 나온 것도 아닌데…갤럭시 S26도 가격 급등
- 7.한미약품 모녀 또 반격…신동국 승소에 항소 검토
- 8.1244회 로또 1등 18명 16억씩 받는다…명당 어디?
- 9.'독한 냄새' 59명 병원 신세…제주 특급 호텔서 무슨 일이?
- 10.연이자 19%, 다시 돌아온 대박적금…언제부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