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국민성장펀드 2천억 유치…생산시설·신기술 투자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06 16:51
수정2026.10.06 17:18
알테오젠이 국민성장펀드, 스카이레이크 등으로부터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 일부는 신규 생산시설 건설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제품 및 기술 도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ALT-B4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과 미래 성장산업에 장기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성 펀드입니다. 올해 총 30조 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간접투자 부문은 민간 운용사가 자펀드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알테오젠은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이크가 매칭해 설립한 스카이알트를 인수인으로 총 2천억원 규모의 종류주식을 발행합니다. 1천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와 100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발행합니다. RCPS 발행가액은 기준가액보다 10.3% 할증된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의 핵심 물질인 ALT-B4를 기반으로 MSD,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노바티스, GSK, 바이오젠, 다이이찌산쿄, 산도즈 등 글로벌 제약사 10곳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왔습니다.
특히 ALT-B4가 적용된 MSD의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이 미국과 유럽, 캐나다, 한국, 일본 등에서 허가되면서 플랫폼 기술의 사업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향후 판매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을 기반으로 신규 제품과 기술 등 외부 파이프라인을 적극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확보한 국민성장펀드 투자금 일부는 대전에 추진 중인 신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에 사용합니다. 생산시설 확충과 신규 제품·기술 도입을 병행해 연구개발부터 상업화까지 고려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ALT-B4 사업을 통해 마일스톤과 로열티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 가지 플랫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회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금부터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과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미래 사업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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