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뒷걸음질…첫 PBR 개선계획 공시 기업 나와
SBS Biz 오서영
입력2026.10.06 15:49
수정2026.10.06 15:56
올해 상반기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밸류업 지수가 다시 뒷걸음질 쳤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오늘(6일) 내놓은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9월)'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밸류업 지수는 3228.34p로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 5월과 6월 이후 석 달 연속 3000p 초반대 머무는 모습입니다.
밸류업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로, 기업의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등을 평가해 구성종목을 선정합니다.
지수를 산출한 2024년 9월 3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밸류업 지수 상승률은 79.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62.3%를 17.3%포인트 상회했습니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개 종목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3조6천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 대비 640.3%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8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4개사였습니다. 주기적 공시란 공시를 제출했던 기업이 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를 포함해 최초 공시 이후 제출한 공시를 말합니다.
이로써 공시 기업은 본공시 기준 총 764개가 됐습니다. 이중 코스피 상장사는 358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406개입니다.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84%에 달했으며,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의 88.4%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다음 달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의 첫 공개를 앞두고 코스피 상장사 우진아이엔에스가 거래소가 정한 별도 양식에 따른 PBR 개선계획을 처음으로 공시했습니다.
이전에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PBR 개선 방안을 담은 기업은 있었지만, 지난달 11일 '저PBR기업 선정 등에 관한 지침' 시행 이후 별도 양식에 따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는 22일까지 해당 양식에 따른 개선계획을 공시하면 저PBR기업 명단 공표가 1년간 유예됩니다.
아울러 2026년도 6월 결산법인 중 '고배당기업'에 해당함을 공시한 기업으로는 포시에스, 만호제강, 효성오앤비, 엠브레인 등 총 4개사가 있었습니다. 와이엠씨, 삼양패키징, 우진플라임, 지투파워는 약식 공시 제출 이후 기업가치 제고 관련 세부 계획을 보완해 완결성 있는 내용을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고배당기업' 공시 기업은 총 638개사가 됐습니다.
한편 지난달에도 공시기업들의 주주환원이 이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케이티앤지가 7200억원, 셀트리온이 1960억원, 제일기획이 3천2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통역관 낯익다 했더니…'이 사람이 왜 거기서 나와?'
- 2.월 500만원까지 번다?…배우들도 딴다는 '이 자격증'
- 3.이젠 미국 아빠차?…잘 나가는 '이차' 美치겠네
- 4.8평 방 한칸 아파트 19.5억에 샀어요…초소형 신고가
- 5.'1kg 162만원인데 불티'…비싸서 냄새도 못 맡아요?
- 6.새로 나온 것도 아닌데…갤럭시 S26도 가격 급등
- 7.한미약품 모녀 또 반격…신동국 승소에 항소 검토
- 8.1244회 로또 1등 18명 16억씩 받는다…명당 어디?
- 9.'독한 냄새' 59명 병원 신세…제주 특급 호텔서 무슨 일이?
- 10.연이자 19%, 다시 돌아온 대박적금…언제부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