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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가격파괴' 스즈키, 1천300만원대 내놨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6 15:35
수정2026.10.06 16:49

[스즈키 e스카이 (스즈키 홈페이지 제공=연합뉴스)]

스즈키가 일본 전기 경차 시장의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일본 경차 시장 1위 업체인 스즈키가 중국 BYD의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크게 낮춘 초저가 경형 전기차(EV)를 출시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스즈키는 6일 첫 승용 전기 경차인 'e스카이'를 212만엔(약 1천800만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입 가격은 155만엔(약 1천316만원)까지 낮아진다. 일본 내 전기 경차 중 최저가입니다. 

이는 경쟁 모델인 중국 BYD의 '라코'(보조금 적용 시 199만엔)나 닛산자동차의 '사쿠라'(186만엔)보다 낮은 것입니다. 

스즈키는 원가 절감을 위해 경쟁사인 BYD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전기 경차 전용 차체(플랫폼)와 구동장치를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격을 낮추면서도 1회 충전 시 최대 310㎞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인기 가솔린 경차인 혼다 '엔박스'(176만엔부터)와 비교해도 보조금 적용 시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회사의 스즈키 도시히로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조금은 언젠가 끝난다. 보조금 없이도 가솔린차와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즈키는 전국 5만여 개 지방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심 위주로 형성되던 EV 수요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향후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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