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알래스카 LNG 전략적 가치"…투자 확정엔 선 그어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06 15:20
수정2026.10.06 16:24
[앵커]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한국이 투자할 것이라는 미국 측 발표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아직 경제성을 따져보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에너지 공급망을 넓힐 전략적 가치는 있다면서도 투자 확정 여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조슬기 기자,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나온 이야기죠?
알래스카 LNG 개발에 대한 우리 정부는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 마디로 투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처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배제할 사업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오늘(6일) 국감에 출석해 "알래스카 LNG 사업이 그동안 사업성이 낮아 추진되지 못했던 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김 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국내 가스 도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알래스카에서 들여올 전략적 가치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회에 제출한 대미투자 추진계획 관련 자료에는 텍사스 가스발전은 '선정', 원전 협력은 '합의'로 적은 반면, 알래스카 LNG 사업은 '검토 착수'라고 명시했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측 팩트시트에 알래스카 LNG 작업 착수 합의 문구가 담겨 국회 보고와 다르다"라고 지적하자, 김정관 장관은 "검토에 착수했다는 의미는 상업적 합리성을 전제로 한다는 것으로, 팩트시트는 한미 양국이 동일하게 공개했던 자료로 국회에 숨긴 것이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메가프로젝트를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공세도 이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메가프로젝트 예산의 절반 가까운 1조 5,000억 원이 호남 반도체에 쏠린 반면, 대경권은 0.48%에 그친다"며 '호남 1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업이 생산 부지가 필요했고, 정부는 제안했고 최종적인 결정은 기업이었다"며 "기업이 먼저 서남권 투자를 제안한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삼성과 SK 측에 확인한 결과 전력과 용수, 인력 문제로 호남 반도체는 불가능하다는 평가보고서를 정부에 냈지만 정부가 이를 무시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국감 증인 채택 문제와 대미투자 보고 유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용·최태원 회장 등의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며 '맹탕 국감'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대미투자 비공개 보고 유출 의혹 수사를 촉구하며 맞섰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한국이 투자할 것이라는 미국 측 발표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아직 경제성을 따져보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에너지 공급망을 넓힐 전략적 가치는 있다면서도 투자 확정 여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조슬기 기자,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나온 이야기죠?
알래스카 LNG 개발에 대한 우리 정부는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 마디로 투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처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배제할 사업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오늘(6일) 국감에 출석해 "알래스카 LNG 사업이 그동안 사업성이 낮아 추진되지 못했던 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김 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국내 가스 도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알래스카에서 들여올 전략적 가치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회에 제출한 대미투자 추진계획 관련 자료에는 텍사스 가스발전은 '선정', 원전 협력은 '합의'로 적은 반면, 알래스카 LNG 사업은 '검토 착수'라고 명시했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측 팩트시트에 알래스카 LNG 작업 착수 합의 문구가 담겨 국회 보고와 다르다"라고 지적하자, 김정관 장관은 "검토에 착수했다는 의미는 상업적 합리성을 전제로 한다는 것으로, 팩트시트는 한미 양국이 동일하게 공개했던 자료로 국회에 숨긴 것이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메가프로젝트를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공세도 이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메가프로젝트 예산의 절반 가까운 1조 5,000억 원이 호남 반도체에 쏠린 반면, 대경권은 0.48%에 그친다"며 '호남 1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업이 생산 부지가 필요했고, 정부는 제안했고 최종적인 결정은 기업이었다"며 "기업이 먼저 서남권 투자를 제안한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삼성과 SK 측에 확인한 결과 전력과 용수, 인력 문제로 호남 반도체는 불가능하다는 평가보고서를 정부에 냈지만 정부가 이를 무시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국감 증인 채택 문제와 대미투자 보고 유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용·최태원 회장 등의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며 '맹탕 국감'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대미투자 비공개 보고 유출 의혹 수사를 촉구하며 맞섰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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